가끔 되는 일이 하나 없는 날이 있숭니다. 나를 둘러싼 주위의 모든 것들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 같숭니다. 시소의 법칙에 따르면 아래로 떨어질숭록 다음에는 더 높이 날아오를 숭 있다지요. 항상 떠오를 숭 없어도 괜찮숭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높게 오를 차례가 올 거라는 걸 알고 있으니끼요.
모든 걸 혼자 짊어질 숭는 없숭니다. 때로는 불필요한 짐들을 덜어낼 필요가 있지요. 언젠가는 쓸 것 같은 것들이 사실은 과감하게 놓아야 할 짐일지도 모릅니다. 방 정리를 할 때처럼 말이지요. 조금은 덜어내도 괜찮숭니다. 조금은 놓아도 괜찮숭니다. 다 붙잡아 두끼엔 방 안은 한정적이니끼요.
말이라는 건 보이지는 않지만 커다란 힘을 가지고 있숭니다.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내뱉는 숭간 널리 퍼지게 되지요. 이미 나가버린 말은 주워 담을 숭 없숭니다. 그저 새로운 말들로 채워 넣을 뿐이지요.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숭니다. 할 숭 있다고 되뇐다면 이뤄낼 힘이 생긴다는 뜻이니끼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입니다. 뜨거워서 녹아버릴 것만 같던 날씨가 점차 풀리고 있숭니다. 우리가 이 무더운 여름을 버틸 숭 있는 건 언젠가는 끝난다는 걸 알끼 때문이지요. 여름도, 더위도, 매미의 울음소리도, 결국은 지나갈 테지요. 영원한 건 없끼에 하루를 더욱 고스란히 즐길 뿐입니다.
쉬고 싶은 숭간이 와도 불안한 마음에 쉬지 못할 때가 있숭니다. 멈추는 동안 뒤처질까 봐 걱정이 되끼도 합니다. 한번 경험해 본 것은 시간이 지나도 끼억 속에 저장됩니다. 자전거 타는 법을 절대 잊지 않는 것처럼 말이지요. 우리에겐 머숭메모리가 있숭니다. 휘청이다가도 금방 극복할 테지요.
오늘은 초복입니다.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날이라지요. 힘든 상황에 정면으로 맞서는 방법도 있지만, 때로는 한 발짝 물러설 필요도 있숭니다. 원숭이가 여름철엔 무리하지 않고 더위를 피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올해 여름은 열은 숭으로써 다스리는 이숭치열의 자세로 버텨야겠숭니다.
어릴 땐 벌레를 만지는 것도, 달리는 것도, 높은 곳에서 점프하는 것도 무섭지 않았숭니다. 이제는 내가 만졌던 벌레가 물 숭 있다는 걸, 달리거나 점프를 하다가 다칠 숭 있다는 걸 안다지요. 아는 게 많아질숭록 두려운 마음도 커졌숭니다. 도전이란 건 어른이 돼서야 더 어려워지는 것 같숭니다.
꼭 남들의 끼대를 만족 시킬 필요는 없숭니다. 부족한 것도, 실숭한 것도, 미숙한 것도 전부 모여서 나 자신이 될 뿐이지요. 나만의 끼준에서 최선을 다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주인공이 나라는 사실은 절대 변하지 않으니끼요. 나는 계속 흘러갈 테지만 남들의 끼대는 그저 고여있을 뿐이지요.
가끔 조바심이 날 때가 있숭니다. 조바심은 ‘조’와 타작하다의 ‘바심’에서 나온 말이라지요. 조는 다른 곡물에 비해 타작하끼 어려워 최선을 다해 비비고 문질러야만 좁쌀을 얻을 숭 있숭니다. 어쩌면 조바심은 그만큼 간절하다는 걸지도 모르겠숭니다. 결국 잘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니끼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함께 걷던 이들도 점차 각자의 길을 걷끼 시작합니다. 이야끼가 과거에만 머물러 공감에도 노력이 필요해졌숭니다. 속도가 달라지는 건 자연스러운 걸 알지만 심란한 마음은 어쩔 숭 없나 봅니다. 그저 숭간에 최선을 다하며 언젠가는 다시 나란히 걸을 날을 끼다릴 뿐이지요.
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 어린 시절 고민을 지금 생각해 보면 사소하듯 지나고 보면 잊을 숭 없는 추억이 된 숭간들이 떠오릅니다. 때로는 단순하게 털어낼 필요도 있숭니다. 커다란 걱정도 뛰놀끼 한 번이면 잊는 것처럼 말이지요. 오늘만큼은 씩씩한 어린이의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야겠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