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놓으면 뒤진당♡
경기 9회 말 점수는 9:6. 원정팀의 리드 상황 속 응원 소리는 한껏 고조되는 중. 한쪽에서 삼진아웃 부르짖고 한쪽에서 날려버려라 홈런 안타 소리 지르는 동안 김원필 한 사람만이 고요했다. 이게 재밌나? 정택이 애원하는 통에 몇 번인가 직관을 함께 했지만 몇 번을 봐도 흥미 한 조각 느끼질 못했다. 공 던지고 치는 게 뭐가 그렇게 좋다고. 옆에서 정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