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번 개정─"잘생기다", "못생기다", "잘나다", "못나다"가 형용사에서 동사가 된 것─에 이론적 바탕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논문. 관심이 있는 분들은 같이 참고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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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국어원의 설명도 옳은 점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단순히 웃고 넘길 문제는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기존 한국어 형용사 활용 체계 자체에 흠결이 있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 과연 언제까지 "행복하자", "건강하세요"를 어법에 틀렸다고 할 수 있을까?
이번 개정으로 맞춤법에 맞는 활용이 된 표현
- 그만 좀 못생기세요!
- 나 오늘만 못생길게.
- 우리 같이 못생깁시다!
- 너 이제 못생겨라.
- 나는 못생긴다.
- 새해엔 못생기세요.
국립국어원의 3분기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이 발표됐다. 새 원장 부임 후 매번 논란이 많았지만 이번에 "잘생기다", "잘나다", "못나다"가 형용사에서 동사로 바뀐 건 꽤 파문이 있을 듯하다. 이제 잘생기세요! 못나세요!도 맞춤법에 맞는 표현임.
이렇듯 명사와 결합한 합성어는 웬만하면 띄어서 써도 틀린 게 아니다. 의미가 달라질 뿐. 합성어로 인정된 거면 자주 사용되니 본래 의미를 잡아먹고 자신만 존재하는 양 인식되는 것.
참고로 이쪽 분야 레전드로는 "그때"와 "그 때"의 구분이 있습니다.
띄어서 썼을 때와 붙여 썼을 때 의미가 달라지는 사례 2
큰집: 장남의 집 또는 종가
큰 집: 브루스 웨인 저택
새집: 새로 이사하거나 산 집, 새(짹짹)의 집
새 집: 새로 만든 집
새사람: 새로 시집온 사람, 개과천선한 사람
새 사람: 신입
띄어서 썼을 때(본래 의미)와 붙여 썼을 때(합성어) 의미가 달라지는 사례=둘 다 맞는 띄어쓰기
첫눈: 그해 처음 온 눈 또는 처음 본 순간
첫 눈: 더운 나라에서 온 내 친구 압둘라가 태어나서 처음 본 눈
합성어는 단어를 구성하는 각 실질 형태소가 본래의 의미와 달라지는 경우인데, 즉 본래 의미 그대로 쓰이면 합성어가 아니므로 그냥 띄어서 쓰면 된다. 띄어쓰기가 맞춤법 끝판왕에 의미와 형식 모두에서 무시무시한 이유도 바로 여기 있는 것.
"우리나라"는 한민족이 세운 한국을 지칭하는 합성어고, "우리 나라"는 말 그대로 대명사 우리와 명사 나라다. 그러니까 my country가 되는 거다. 외국인이 자신의 나라를 소개하는 표현에서는 "우리 나라"라고 써야 맞는 띄어쓰기다.
<띄어쓰기의 함정, 합성어>
띄어쓰기 공부에 막 익숙해질 때 자주 범하게 되는 실수가 바로 어떤 단어를 합성어로만 설정하는 것이다. 예컨대 "우리나라"가 맞을까, "우리 나라"가 맞을까? 정답은 둘 다 맞다. 다만 그 의미가 다르다.
리디북스에서도 보유한 책이나 읽은 시간, 퀴즈 등의 다양한 요소를 통해 도전 과제와 배지를 제공하면 새로운 독서 문화를 만들어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드 유저가 다른 플랫폼으로 쉽게 못 갈 거고, 무엇보다 책 자체가 장식의 성격도 있는 재화니까.
액션 중심의 RPG 업계에서 귀한 텍스트 게임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 <토먼트> 장인들의 작품 아닙니까. 전통 CRPG의 부흥과 크라우드펀딩/인디 게임 업계를 위해서라도 꼭 이 게임이 잘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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