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대 (@baedae9) profile picture

언론과 사회 / 동양과 서양 / 전통과 현대 / 과거와 현재 / 대화와 소통

서울
Joined March 2011
하나 더 예언하면, 손석희, 조국, 진중권, 명승권, 이 네 명의 텔레토비들이 최후를 맞이하는 과정에서, 미디어워치에 독자 최소한 2만명은 선물해주고 정치적 생을 떠날 겁니다. 고마운 분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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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과 임재범, 잊고 지냈으나 마음속 깊숙이 잠재돼 있던 자신만의 원시적 목소리같은게 있음을, 그런 소리를 끄집어내는 방식의 자유자재로움을 보여준 것 아닐까요?
사하라 사막 사진을 펼쳐보았습니다. 사막의 지평선. 멀리 모래산이 보이고... 그 한가운데를 터벅터벅 걸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1급 시각장애인 송경태씨는 왜 사하라 사막 마라톤 250킬로미터를 완주하는 고행에 도전했을까. 박원순 변호사의 해석에 따르면, 고통의 극점에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고통을 피할 수 없다면, 고통과 함께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고통은 고통으로만 끝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희망이 늘 고통과 동행한다고 하네요. 우리 사회에 희망을 실어나르는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말씀입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씀을 어른들로부터 많이 들었습니다. 고통에 대한 내성과 그것을 극복하는 노하우를 길러주기위한 말씀인것 같습니다. 세상에 고통없는 곳은 없다는 말씀인 것도 같습니다.
사막 마라톤을 즐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극한 체험입니다. 송경태씨도 그 중 한 명인데, 그는 1급 시각장애인이라 더 놀랍습니다. 주어진 고통에 또 다른 고통을 부가해 상황을 극복해보려는 것일까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에 어떤 형식으로든 손을 내밀었을텐데, 잡아달라는 말을 안했을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다들 바쁘게 사느라 눈치를 채기도 힘들었을 것같고...
카이스트뿐 아니라 서울대에서도 2006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13명의 대학생, 대학원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하는데요, 이뿐일까요? 그밖의 또 다른 곳에서 남모를 아픔을 겪는 이들은 얼마나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