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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ed August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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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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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들이 돌아와? 우리 황후 폐하는 그런 날이 아니더라도 항상 망령들에게 자기 방문을 활짝 열어두시던데. 이런 날이 특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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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당신에게 감사 인사 하나는 들을 수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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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는 것도 사연이 있어야 좀 그럴싸해 보인다더군. 절절하고 연민할 만한 부분이 있는 가련한 인간의 이야기가 더 들을 맛이 있다나 뭐라나. 그냥 인생 살다가 죽을 때 다 돼가니까 정신이 회까닥 돌아버린 것뿐인데. 포장하는 것도 일이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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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원하던 아들을 되찾은 엘리자벳. 아일 돌보긴커녕 비엔나를 떠나 유랑하다. 그녀가 원하던 건 보여주기만을 위한 알량한 모성인가?」와우, 기사 제목 한 번 죽여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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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중 다행이군. 나도 늙다리는 별로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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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저 새끼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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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정말 죽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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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잃은 그녀의 모습도 아름답다더군. 사람들이 그리 수군거리던데, 못 들으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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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어미에게 내쳐지고 아비를 배신한 황태자. 아무리 모친과 닮았다 해도 그 속의 광증까지 빼닮을 수는 없나 보군. 어설프게 흉내 내면 바라봐 주리라 생각했나. 따스한 품을 보장받지 못해서 그런가 아직도 순수해! 황태자 스스로 머리에 총을 갈겨야지만 찾아오는 사람인 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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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하고 곧 죽을 사람의 얼굴을 한 그녀가 카푸친 교회에 찾아가 울고 있는 모습. 사람들이 참 좋아하더군. 처연하고 아름다운 황후 폐하! 이거 신문 제목으로 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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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아주 생생하게 기억나. 근사할 정도로 화창한 날이었지. 내 생전 그렇게 맑은 날씨는 그날이 유일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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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바닥에 몇 번 밟혀서 더러워진 신문을 보니…….. 하하. 세상에! 신문 한 면에 떡하니 그녀가 이곳에 있다고 광고를 해대던데. 이야, 역시 유명 인사는 뭐가 달라. 인적 드문 길거리. 이곳을 나가 광장으로 가야 만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저 멀리 사람 형체가 일렁거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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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화려한 드레스와 모자를 뒤집어쓴 아름다운 여자가 지나갔지. 여자 옆에는 시녀로 보이는 사람 하나뿐이었어. 어후, 뭐 저렇게 초라해? 황후가 맞긴 한가. 흠 하나 없는 얼굴을 얼핏 봐서는 그녀가 맞는데. 하하……. 알 게 뭐람.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보상 하나는 받고 돌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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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의 순수한 소녀를 기억하는 이는 더 이상 인간이라 부를 수 없는 존재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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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 살롱을 드나드는 사람은 하루에 다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많았다. 하지만 몇몇은 기억할 수 있었다. 광 나는 가죽에 귀해 보이는 옷을 입고 오는 높으신 분들이 계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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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귀족을 대신해서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 하하! 죄다 자기 아래 놈들을 부려먹는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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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마담 볼프? 오늘 돈 좀 많이 만지셨나. 어후, 한 마디 했는데 뭘 그렇게 내치셔. 수전노가 따로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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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슈 한 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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