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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을 좋아한다고 해서
진짜 음모 그 자체를 숭배하는 건 아닙니다.
처음 음모론을 파고들기 시작했던 것도
실은 이 세상 시스템에 대한 깊은 환멸 때문이었죠
도대체 세상의 본질은 뭘까?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부터가 짜고 치는 거짓일까?
거대한 매트릭스 속에서 나라는 개인이
한낱 보잘것없는 부품에 불과하다면,
대체 무슨 의미를 쥐고 살아가야 하나?
세상 뒷면의 작동 원리를 파헤치다 보니
자연스레 '음모론'이라 낙인찍힌 이야기들을
자주 접하게 됐고, 그 기저에 깔린 권력의
역학 관계를 뜯어보는 게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동시에 뇌피셜과 팩트를 가려내는
극도의 분별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뼈저리게 체감했고요
그렇게 지내며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하나였습니다.
세상에 어떤 더러운 음모가 도사리고 있든
대중을 향한 프로파간다와
미디어 가스라이팅이 얼마나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든 간에
지금 내가 내뱉는 말과
선택하는 행동만큼은
온전한 나의 '자유의지'라는 것
세뇌당한 관성대로 끌려가지 않고
스스로 의심하고 판단하는 걸
멈추지 않는 자유인으로 단단하게 살아가는 것.
그거면 충분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달로이 retweeted
난 죄책감 이런거없다.
연락주세요 우리한번 100억매출 올려봅시다.
한탕해먹고 이 바닥 뜰라니까 씨발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