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leejongkul) profile picture

하늘이 주신 우리 삶의 원동력,국민창의력을 갉아 먹는 이들이 경제인권 침탈자들이라고 믿는 사람

안양,서울,대한민국
Joined July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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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거마다 민주당 승리에 큰 도움을 준 ‘국보급 복덩이’ 홍준표 전 자한당 대표가 대구 수성을에서 당선되었다. 역시나, 투쟁성 복구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운운하는 당선 일성부터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치를 기대하는 민심과 한참 동떨어져 있다. 야당이 투쟁성이 부족해서 참패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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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인사들이라면 누구나 21대 총선 성적표를 받아들곤 그 무게에 짓눌릴 것이다. 총선 승리는 의원 자신이 당사자이기에 대선이나 지방선거의 대승과도 느낌이 다르다. 민주당은 대통령·지자체에 이어 국회도 장악했다, 주권자인 국민이 민주당에 권력을 다 위임했기에 무한책임을 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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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는 품격있는 보수야당, 실력으로 여당을 압도하는 야당, 국민이 대안으로 인정하는 야당이 필요하다. 김세연 의원이 선지자처럼 말했던, 기존 야당을 부수고 보수를 근본적으로 혁신한다면, 민주당에 그보다 더 긍정적인 자극은 없다. 홍준표라니? 국민 모독, 여당 모독, 보수 모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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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교수가 비레는 정의당에 투표하기를 권했다. 그동안 망설였는데, 연동형비례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 더불어시민당이 노력하겠다는 내 말이 결심의 계기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세 걸음마다 극우 일베 같은 메시지를 뿌렸던 ‘삼보일베’ 진중권 전 교수로선 또 한 번 이색적인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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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전 교수는 그동안의 언행을 보면 진보·개혁 쪽에 얼굴을 내밀어서는 안 된다. 미래통합당·보수언론과 공동의 이해관계를 가진 분이 아니었나? 내일 밤. 몸은 어디에 있든지 마음은 미래통합당 개표상황실에서 황교안·나경원 후보와 같이 초초하게 개표방송을 지켜볼 분이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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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1대 총선 결과 예측에 대해서 신중한 편이다. 그런데 진중권 전 교수 같은 기회주의자가 보수로부터 이용가치가 더 이상 없다는 취급을 받기 전에 먼저 그들과 거리두기를 시도하려는 것 같은 태도를 보니까, 괜찮은 결과가 나올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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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더불어시민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과 가짜뉴스 바이러스 팬데믹이라는 두 개의 방역전선에서 힘겹게 싸워왔다. 오늘 미통당 지도부의 경쟁적인 기자회견은 가짜뉴스 팬데믹 창궐의 최정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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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는 다행히도 숙주와 운명을 같이한다. 4.15 선거를 계기로 많은 지독한 숙주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4.15 총선은 촛불시민혁명의 새로운 출발이기도 하지만, 가짜뉴스 바이러스 팬데믹 퇴치에 성공하는 방역의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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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국민여론으로부터 ‘거리두기’ 러닝이 곧 끝난다. 한때나마 그의 지지층 곁으로부터 멀어지는 방향으로 뛰고 있다. 유감스럽지만, 미래통합당이 그 도착점으로 보인다. 거의 다 간 것 같다. 공무를 잘 감당할 수 있는 체력임은 충분히 증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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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가 창당한 비례당인 국민의당은 국민도 없고 당도 아니다. 거대당 품 안으로 갈 것이면서도 다당제의 필요성을 호소해 표를 얻으려 한다. 창당동기도 정직하지 못하고, 특정인을 위한 위인설당(爲人設黨)이라고 비판받아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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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에 투표하는 것은 합리적인 중도에 투표하는 것도, 거대한 두 당을 견제할 소수당을 키우는 것도 아니다. 미통당의 소위성 정당, 금방 사라질 포말 정당, 변장한 보수단체에 투표하는 것이다. 어느 당이 국민을 경호하고 어느 당이 특정인을 경호하는지는 유권자들이 잘 구별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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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열린 더불어시민당·더불어민주당의 합동선거대책위원회에 참석하면서 대전 선화동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였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제가 만안 바깥에서 총선투표를 한 것은 처음입니다. 20년만에 제 이름이 없는 안양만안 투표용지를 받아들었을 때 착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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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의 한가운데에서 총선을 정상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선거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것은 국민의 승리, 리더십의 승리입니다. 6.25 전쟁 시에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천막을 치고도 학교를 열었던 한민족 기질이 70년만에 재현된 것입니다. 국난극복의 자신감을 표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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