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 가츠카미2
올해 초에 도쿄에서 돈카츠 오마카세 다녀왔는데- 미리 예약하구 가야하는 곳이라 무계획여행자로서 약간의 허들에 있었지만 꽤 만족스럽게 다녀옴.
4팀 정도만 들어갈수 있는 바에서 쉐프들이 다양한 부위의 돈카츠를 즉석에서 바로 튀기고 잘라주는데, 미슐랭 식당이니 물론 맛도 있고- 과정을 즐기는 재미도 있던 곳.
돼지고기의 여러 부위에서 맛볼수 있는 다채로운 식감과 페어링하는 소스며 향신료들까지 흥미롭게 먹을수 있다. 단점이라면, 한점씩만 먹었는데도 다 먹고 나면 엄청나게 배가 부르다는점?
요즘 뭔가 정성을 쏟는일이 어렵다.
먹는것도 대충- 일도 대충- 옷도 대충- 대충대충
마음이 대충으로 좀먹어가는건가 싶다가도
힘빼고 대충 살아도 괜찮지 머 하고.
아아 그렇지만 정성을 쏟으며 살았던 그 시기에 나는 얼마나 아름다웠던가! 하늘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포스트도 이랬다가 저랬다가 맥락없이 대충 쓴다.
아무렴 어떠냐. 가을하늘은 어쨌거나 이렇게 예쁜데.
한때 스타우브에 빠져서 여러가지 솥들 종류별로 사두고, 고이고이 모셔두고만 있다.
왜? 너무~너무~너무 무거우니깐…
주물이라 음식이 맛있게 되는 건 맞지만, 휘뚜루마뚜루 쓰기엔 영 부담스러운 주물냄비들.
정작 손이 가장 많이 가는것은 우리집에서 가장 오래된 스댕 냄비 되시겠다. 손목 애껴.
김무니 retweeted
당연한 것.
마땅한 일상이라 불리는 것들. 알고 보면 숱한 우연이 모인 기적. 당연함이 쉬이 오는 건 누군가의 무수한 노력이 있기 때문. 가까운 사람일수록 온도와 밀도를 잘 지켜내는 게 중요. 뭐든 잃지 않으려면. 아이 대하듯, 가만히 온전히 가득히 다정히. 어디에도 그저, 당연한 건 없으니까.
김무니 retweeted
고사리나물은 분명 한식인데 파스타에 왤케 찰떡같이 잘붙는지 아시는분 ㅋㅋㅋ 어머님이 추석때 삶은고사리를 산더미만큼 주셨는데 죄다 파스타만 해먹음. 남편도 자기가 고사리좋아형 인간인지 처음 알았다고 😂
제가 엑스를 시작했을 때 정체성을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정한 것이 '기부하자'였습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보육원으로 한정되었습니다.
한데 교류하면서 좋은 분들이 많았고, 소소한 이벤트를 이어나갔습니다.
사탕이나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드린다거나, 편의점 사발면 교환권을 드린다거나.
생각해보면 중간중간 심심치 않게 이벤트를 해왔고, 보육원으로 시작한 지파운데이션 기부도 꾸준히 이어갔습니다.
제가 엑스에서 버는 주급은 평균 20만원 내외입니다.
20만원은 보육원, 혹은 지파운데이션 기부로 전부 사용합니다.
그 외에 엑친분들께 이벤트 하는 것은 순수하게 제 돈 입니다.
대체 왜 그러느냐 이해하지 못할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냥 좋아서 그럽니다.
제가 힘든 시절을 보냈을 때,
몇 년을 김치, 고추장 하나로 밥을 먹었을 때.
누군가 나한테 맛있는 거 한 번 사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그리 많이 했었습니다.
그냥...
누군가에게는 작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그게 전부입니다.
소통이라고는 1도 못하는데, 먼저 오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엑친들 덕분에 제가 꾸준히 기부를 이어갈 수 있었던 고마움도 한몫 합니다.
저는 다시 현생 살러 갑니다.
기부를 하거나, 이벤트를 할 때 다시 찾아올게요.
모든 엑친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애정합니다.
그록 어시스턴트모드 말고 다른 모드로 하면 또 되게 재밌음. 특히 스토리텔러 모드로 해놓고 잼얘 해달라고 하면 이야기 지어서 술술해줌.
차에서 애기들 들려줄때 너무 좋을듯.
난 맨 뒤에 있는 음모론 모드가 젤 웃김 ㅋㅋㅋ 졸려울때 음악듣는거보다 낫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