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른연성계 @rightsan
이네
사랑하지 않기로 한 관계에는 이상한 종류의 다정함이 허락되었다. 이를테면 잠든 사람의 이마에 입을 맞추는 일. 술에 취해 전화를 걸어도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집 앞까지 데리러 오는 일. 별것 아닌 말들을 기억했다가 다음번 만남에 아무렇지 않게 꺼내 놓는 일. 네가 좋아하는 커피가 무엇인지, 추위를 얼마나 타는지, 잠들기 전에는 꼭 무슨 노래를 듣는지...
안 맞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