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삼촌이 집에 놀러올 때면 가끔 삼촌의 친구 분이 같이오시곤 했었는데
올 때마다 마술을 보여줬어
너무 신기했는데, 비밀을 절대 알려주지를 않는거야
크고 나서야 알았어. 그냥 손이 엄청 빠른거였어
한 편으론 허무하면서도
무의미함을 알고도 진심을 다하는 그 마음의 깊이는 알 수 있었어
별 대단하지도 않은걸 대단한 양 보여주던게 기만적이지도 않았고
비밀을 알게 되었음에도 동심은 여전히 남을 수 있었어
그 모습은 여전히 대단해보여
별거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 무의미한 것이 마냥 허탈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기도 전에, 남에게 먼저 이야기 꺼내지 않은게 다행이었지
"심심한"... 그러니까, 누군가에겐 절박한 일이 유희로 소비된다는거네.
저거 잘 되면, 사람을 터무니 없는 빚더미에 앉게 만드는데에 서슴지 않을 사람 넘치겠는데.
마치 탈출구처럼 보이잖아. 제 아무리 비인간적인 일도, 정당하게 보일 수 있는 이유 하나라도 있으면 무엇이든 할 인간들 천지인데.
troubleshutter retweeted
게임 기획자를 희망하는 친구를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기획서를 쓰기 싫다고 했다.
AI를 이용하는데 기획이 왜 필요하냐고 물었다.
...어? 뭔가 혼란스러웠다.
다시 말하는데, 그는 게임 기획자를 희망하고 있었다.
아 헐... 배 타고 다니는 게임 중 해적이 등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뭔가 어쩐지 검은색 깃발은 선 시비 안 걸면 그냥 지나가는 것 같으면서도
붉은 색 깃발은 멀찍이서부터 너를 죽이겠다는 투철한 의지를 보이며 돌진해오는 것 같더라니
그냥 강한 몹이라서 그런게 아니엇던거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