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 | 괴담출근 일상덕질구독계 | 올캐러 | 해석은 메인트 | 서사충 원작충 | 사별해요🥰♥ | 💥숨쉬듯이 스포💥 | 맛있으면 다 먹음 | 인용은 신중히 | 본인 개인해석 인용하지 마세요. (헤더 @nanta_CREAM님)
초자연 재난관리국 객관성심사위원회
Joined July 2025
- Tweets28K
- Following191
- Followers986
- Likes19.9K
혼자 영문도 모른 채 봉인된 도시에 떨어져 하루하루 불안과 죽음의 공포 속에 살아가던 고영은의 앞에 갑자기 나타나 희망을 이야기하더니 곧바로 절망처럼 들이닥친 하프 김솔음<<<너는 진짜.....
까비
라믜 retweeted
완전 동의합니다....
재난관리국 요원들이 좋은 사람이라는 걸 느낄 때마다 그들을 속이고 있다는 죄책감은 커져만 가고, 나는 저들과 함께할 자격이 없는 스파이라는 생각에 괴롭고 외롭기까지 하죠.
집을 구하지 않고 모텔에서 기거했던 것도 따지고보면 자해의 일종입니다. 없으면 안 되는 옷 몇 벌 말고는 개인적인 물건이 하나도 없었다고 했는데, 이게 필요하지 않아서 안 둔 게 아니거든요....
사람이 살면서 자잘하게 필요한 건 아주아주 많은데 그걸 하나도 구비해두지 않았다는 건 단순히 떠날 것을 예비한 게 아니라 필요와 욕구 자체를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배가 고픈데 아무것도 한 게 없으니 먹을 자격이 없다며 스스로를 굶기는 것과 다름없어요.
출근해서 일하는 동안에는 이 착하고 좋은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는 자괴감의 지옥에, 퇴근하고 돌아와서는 나 자신조차 나를 돌보지 않는 자기방임의 지옥에 시달리니 그 끔찍한 악순환 속에서 김솔음의 정신건강이 좋았을 리가 없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