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중국이 또 승리자?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에 이어 태국도 166곳 중단, 말레이시아는 저효율 센터 영구 퇴출, 인도네시아까지 공사 스톱까지 도미노 셧다운이 터졌음.
값싼 땅과 전기를 보고 빅테크들이 몰려간 아시아 최대 건설 기지였는데, 가동되자마자 지역 전력의 24%와 하루 2,500만 명분 식수를 빨아먹으며 주민 반발이 터져 나오면서 큰 문제로 번진 거임.
수십조 원짜리 투자를 약속했던 데이터센터가 왜 불과 몇 달 만에 물과 전기를 축내는 골칫덩이 취급을 받게 된 걸까?
그 내막을 정리해 봄.
1. 싱가포르가 문을 닫자 몰려간 풍선효과
- 원래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의 중심지는 싱가포르였음. 하지만 물과 전기를 너무 많이 먹는다는 이유로 싱가포르 정부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신규 허가를 전면 중단했고, 이후 3년(2023~2026년) 동안에도 고작 95MW만 제한적으로 승인해 주는 데 그쳤음.
- 그러자 갈 곳 잃은 마이크로소프트·틱톡 같은 글로벌 빅테크들이 땅값 싸고 인허가가 빠른 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로 우르르 몰려갔고, 그 결과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새로 짓고 있는 전체 데이터센터 용량의 절반(약 50%)이 동남아에 집중되는 기현상이 벌어짐.
- 특히 태국은 올해 초만 해도 틱톡 등으로부터 270억 달러(약 38조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투자를 승인하며 대대적으로 반겼지만 불과 몇 달 만인 지난 9월, 규제와 감시 체계가 미비하다며 이미 짓고 있던 데이터센터 49곳의 공사를 일시 중단시키고 대기 중이던 117곳의 승인 심사까지 총 166곳을 한꺼번에 동결해 버림.
- 이웃 나라 인도네시아에서도 가장 인구가 많은 서자바주 주지사가 환경영향평가와 건축 허가 미비를 이유로 건설 중이던 640MW급 대형 데이터센터 공사를 중단시키며 브레이크를 걸었음.
2. 전력의 24%와 2,500만 명분 식수를 빨아먹는 열대 지방의 냉각 재앙
- 돈 싸 들고 찾아온 빅테크들을 동남아 정부들이 스스로 막아서기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감당 불가능한 전기와 물 소비량 때문임.
- 싱가포르 바로 위쪽에 붙어 있어 누적 400억 달러(약 56조 원)의 투자를 빨아들인 말레이시아 조호르주는 2023년 94MW였던 데이터센터 가동 용량이 올해 1,110MW로 3년 만에 10배 넘게 폭증했음(추가 건설·계획 물량만 3,088MW).
- 문제는 이 데이터센터들이 이미 조호르주 전체 전력 소비의 24%를 집어삼키고 있고, 2035년이면 주 전체 전기의 40%를 가져갈 판이라는 점임. 태국 에너지부 장관 역시 데이터센터 때문에 비싼 수입 가스를 태워 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데이터센터 전용 고율 전기요금제 신설을 요구하고 나섬.
- 더 치명적인 건 물 부족임. 덥고 습한 열대 저지대에 지어진 데이터센터들은 서버 열을 식히려고 막대한 양의 물을 증발시키는데,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자료에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이 전 세계 MS 시설 중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남.
- 물 소모가 심한 1·2등급 데이터센터는 하루에만 2,500만 명이 마실 수 있는 식수(최대 5,000만 리터)를 퍼먹는데 이 때문에 가뭄이 잦은 말레이시아 조호르주는 해당 등급의 신규 승인을 아예 영구 불허해 버렸고, 태국 동부 촌부리에서도 바닥난 저수지 물을 산업단지로 끌어다 쓰자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터져 나온 거임.
3. 수십조 원을 쏟아부어도 일자리는 없는 공장, 전 세계가 마주한 물리적 한계
- 여기에 주민들과 지자체가 등을 돌린 결정적인 이유가 하나 더 있음. 일반 제조 공장이나 물류센터는 땅과 전기를 내주면 수천 명의 지역 주민을 채용하지만, 데이터센터는 건설 공사가 끝나고 서버만 돌아가기 시작하면 상주 인력이 극소수에 불과함.
- 싱가포르 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의 지적처럼, 지역 사회의 땅과 전기, 식수는 대기업 공장 수준으로 독식하면서 정작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장기 일자리는 턱없이 적다 보니 주민 시위가 터지고 지자체들도 계산기를 다시 두드리게 된 거임.
- 발등에 불이 떨어진 말레이시아의 주요 데이터센터 기업들은 식수 대신 버려지는 하수처리장 폐수를 정화해 냉각수로 쓰는 전용 파이프와 재생 시설을 직접 짓기 시작했고, 태국과 말레이시아 정부도 자체 전력 확보와 물 재활용 대책 없이는 신규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고 기준을 대폭 강화했음.
미국 내 데이터센터 물량의 45%가 전력난과 주민 반발에 발목이 잡힌 데 이어, 대체지로 찾아간 동남아시아마저 몇 달 만에 전기와 물이 동나며 멈춰 서고 있음.
돈만 있으면 엔비디아 칩을 사 모아서 지구 어디든 데이터센터를 세울 수 있을 것 같았지만 현실은 달랐음.
AI 경쟁의 승패는 누가 더 비싼 칩을 많이 사느냐가 아니라, 변압기와 송전망, 그리고 냉각수 같은 가장 기본적인 실물 인프라의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센터의 물리적인 한계를 누가 더 빨리 극복하는 가에 따라 갈라질 수 있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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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압승은 트럼프의 이란 전쟁을 법적으로 막지는 못한다>
중간선거 결과와 이란 전쟁 현황을 먼저 확인해 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민주당 압승이 트럼프의 이란 전쟁을 법적으로 멈추게 하지는 못합니다. 통수권은 여전히 대통령에게 있고, 의회가 전쟁 종결을 강제할 수단은 모두 거부권이라는 벽 앞에서 멈춥니다. 다만 전쟁을 확대하는 정치적·재정적 비용은 급격히 올라가고, 내년 1월 새 의회가 열리면 예산·조사·인준이라는 실질적 지렛대가 민주당 손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정확한 표현은 "못 이어간다"가 아니라 "확전은 사실상 막히고, 현상 유지나 협상 타결 쪽으로 기울 공산이 크다"입니다. 왜 그런지 숫자와 제도, 현재 전황을 놓고 하나씩 보겠습니다.
먼저 선거 결과의 크기입니다. CNBC 집계 기준 민주당은 하원에서 최소 250석, 공화당은 최소 160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고, 상원에서는 공화당 의석 7개를 뒤집어 이미 54석을 확보했으며, 미시시피와 알래스카는 초박빙으로 최종 결과까지 수일에서 수주가 걸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뒤집힌 상원 의석은 캔자스, 아이오와, 텍사스, 오하이오, 메인,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로, 텍사스와 캔자스까지 넘어갔다는 점에서 압승이라는 표현이 과장은 아닙니다. 배경에는 트럼프 지지율이 38%로 중간선거 기준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고, 유권자의 89%가 생활비를 주요 변수로 꼽은 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핵심은, 이 압승조차 대통령 거부권을 무력화하는 3분의 2(하원 290석, 상원 67석)에는 한참 못 미친다는 사실입니다. 전쟁 종결을 강제하는 모든 법적 수단은 결국 이 숫자에서 걸립니다.
지금 전황을 짚어보면 전쟁은 끝난 것도, 한창인 것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입니다. 미국은 2월 28일부터 이란과 전쟁 상태에 있고, 호르무즈 해협 위기와 에너지 시장 변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규모 교전은 수 주 전에 멈췼지만 공식 휴전이나 합의는 없고, 카타르·파키스탄·사우디를 통한 간접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이란 고위 인사는 미국의 최신 제안 대응이 설득력이 없다고 평가하면서 전쟁 종결을 위한 핵심 요구는 바꾸지 않겠다고 했고, 호르무즈에서는 수요일에도 유조선 4척이 지뢰에 맞아 화재가 났다는 혁명수비대 발표가 나왔습니다. 미국 측 행동도 멈춘 것은 아닙니다. 미국은 테헤란과의 협상이 저울질되는 와중에 이란 섬에 대한 방어적 성격의 공습을 단행했고, 트럼프는 화요일 이란 공습 사실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선거 이후를 겨냥한 움직임입니다. 트럼프는 지난해 6월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과 올 2월 에픽 퓨리 작전 때처럼 협상 재개를 시도하는 동시에 중간선거 이후 대규모 전투 재개를 준비하는 양면 전략을 쓰고 있고, 네타냐후는 선거 직후 즉시 타격하라고 압박하고 있지만 트럼프는 일단 협상이 진행되도록 두고 싶어 하는 구도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 보도는 양측 모두 중간선거 이후 추가 군사 공격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선거 결과가 나온 뒤 트럼프의 발언은 양쪽으로 갈립니다. 한쪽에서는 전쟁이 패배 원인이었음을 인정했습니다. 트럼프는 이란 전쟁의 비인기가 공화당 참패 원인의 일부였다고 말했고, 밴스 부통령은 한발 더 나가 이란 전쟁이 패배의 이유였다고 선언했습니다. 수요일에는 전쟁이 패배를 불렀다는 평가가 대체로 맞다고까지 했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전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전쟁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고, 폭스뉴스에서는 미국이 이란에 큰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강한 타격을 경고했습니다. 다만 파이낸셜타임스에는 당장 새 공습을 명령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고, 준비는 돼 있지만 그럴 이유가 없을 수도 있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행정부 안에서도 CIA 국장 랫클리프는 경제 압박이 체제 내부 반발을 유도하도록 전쟁도 없고 합의도 없는 상태를 유지하라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종합하면 트럼프는 확전 카드를 완전히 버리지는 않았지만, 선거 결과를 본 뒤 톤을 낮추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민주당 의회가 실제로 쓸 수 있는 카드는 무엇이고 어디까지 가능한가. 첫째는 전쟁권한결의안입니다. 이미 여러 번 시도됐습니다. 하원은 공화당 4명이 가세해 214 대 208로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이후 세 번째 표결에서는 220 대 204로 통과, 찬성 공화당 의원이 4명에서 7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러나 상원은 3월 4일 민주당의 전쟁권한결의안을 부결시켰고, 6월에 양원이 통과시킨 것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동시결의안이었으며, 구속력 있는 결의안 시도는 번번이 좌절됐습니다. 민주당이 양원을 쥐면 구속력 있는 합동결의안 통과 자체는 가능해집니다. 전쟁권한법 절차는 상원에서 필리버스터를 우회하는 신속 처리가 가능해서 54석으로도 표결까지 끌고 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트럼프는 전쟁 종결을 요구하는 의회 결의안을 거부하거나 무시할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여러 차례 보여줬고, 거부권을 뒤집을 3분의 2가 없습니다. 법원으로 가는 길도 불확실합니다. 민주당은 전쟁권한 표결을 법원에서 집행할 소송 자격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고, 의회가 기관으로서 전쟁권한을 놓고 소송할 능력을 직접 시험한 적이 없어 결과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둘째는 예산권입니다. 이론상 가장 강력한 카드이고 민주당 지도부도 이걸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슈머는 이란 전쟁이 끝나야 한다며 차기 다수당이 정부 예산 통제권을 활용해 압박할 수 있다고 시사했고, 전쟁을 끝내기 위해 자금을 끊을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그런데 역사가 보여주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2007년 이라크 전쟁 때 새로 다수당이 된 민주당이 부시 행정부의 934억 달러 요청에 2008년 9월 철군 시한을 붙인 1,230억 달러 법안으로 응수했지만, 부시가 거부권을 행사하자 민주당은 결국 시한 없는 전쟁 예산을 통과시켰고 미군은 부시 임기 끝까지 남았습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앤더슨도 전쟁 자금 중단은 싸움이 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교전 중인 미군의 돈줄을 끊었다는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떠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면 중단의 문턱은 높습니다. 다만 추가 공습이나 지상군 투입 같은 특정 작전에 대한 자금 제한 조항을 국방수권법이나 세출법에 끼워 넣는 방식은 전면 중단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실제로는 이 경로가 유력합니다.
셋째는 조사·청문회·소환장이고, 당장 가장 확실하게 작동할 카드입니다. 하원뿐 아니라 상원까지 가져갔기 때문에 민주당의 감독 권한은 대폭 강화됩니다. 민주당은 미군 사상자, 민간인 피해, 전비, 군 브리핑에서 인용된 종교적 신념 문제 등에 답변을 요구해 왔고, 다수당이 되면 이 요구가 소환장으로 바뀝니다. 하원 외교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그레고리 믹스는 전쟁권한결의안 집행을 위한 법적 조치를 시사했습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겨냥한 움직임도 구체적입니다. 제프리스는 다수당이 되면 먼저 할 일 중 하나로 헤그세스를 몰아내겠다고 했고, 공화당의 토머스 매시는 새 의회가 들어서기 전에 탄핵 표결을 강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넷째는 상원 인준입니다. 민주당이 상원을 잡으면 행정부 지명자 인준을 지연시켜 전쟁 종결의 지렛대로 쓸 수 있습니다.
여기서 꼭 봐야 할 변수가 시간표입니다. 새 의회는 1월 3일에 개원하고, 그때까지 두 달 동안은 공화당이 다수인 현재 의회가 그대로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이 레임덕 두 달이 트럼프에게 의회 견제 없이 움직일 수 있는 마지막 창구이고, 네타냐후가 선거 직후 즉시 타격을 밀어붙이는 이유도, 시장이 선거 직후 공습 재개를 경계해 온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반대로 트럼프가 선거 직후 FT에 당장 계획이 없다고 한 것은 그 창구를 쓰지 않을 수도 있다는 첫 신호로 읽힙니다. 두 달 안에 공습 재개가 없다면 그 뒤로는 확전 때마다 청문회·예산·탄핵 압박을 정면으로 맞아야 하는 구조가 됩니다.
이란 쪽 계산도 바뀝니다. 이란 의회 의장 갈리바프는 미국인들이 전쟁에 반대한다고 말했다며 이 메시지를 지지한다고 했고, 최고안보회의 비서 레자이는 트럼프가 전장과 정치 양쪽에서 이란에 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이 민주당 의회가 트럼프를 묶어줄 것이라고 믿을수록 협상에서 버틸 유인이 커지고, 미국의 협상력은 약해집니다. 역설적으로 미국 내 전쟁 반대 여론이 협상 타결을 늦출 수 있다는 뜻입니다. 동시에 이란 최고지도자는 미국이 공격을 재개하면 전쟁이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워싱턴의 정책 변화 기대를 일축했고, 이란은 새 전쟁이 이전보다 길어질 수 있고 그 기간을 트럼프가 정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선거 결과가 이란에 확전 억지력과 협상 버티기 유인을 동시에 준 셈입니다.
시장은 이미 결론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브렌트유는 수요일 8% 넘게 급락해 정오 기준 94달러 선까지 내려왔는데, 9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입니다. 화요일 종가 103달러, 10월 23일 고점 116달러에서 빠르게 꺾였지만 전쟁 전 대비로는 여전히 60~70% 높은 수준입니다. 다우 선물도 민주당 압승 직후 급등했습니다. 시장은 확전 확률 하락에는 베팅했지만, 호르무즈 선박 피격이 계속되는 한 전쟁 프리미엄을 전부 걷어내지는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트럼프는 통수권자로서 전쟁을 계속할 법적 권한을 여전히 갖고 있고, 민주당 의회는 그걸 당장 빼앗을 수단이 없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확전은 당 내부(밴스조차 전쟁을 패인으로 지목), 의회(1월부터 예산·소환장·탄핵), 시장(유가), 여론(지지율 38%) 네 방향에서 동시에 비용이 걸리는 선택이 됐습니다. 가장 확률이 높은 경로는 CIA가 조언한 대로 전쟁도 합의도 없는 압박 상태를 유지하면서 협상 출구를 찾는 것이고, 꼬리 리스크는 1월 3일 전 레임덕 기간의 기습 공습입니다. 그 두 달이 지나면 이란 전쟁은 트럼프 혼자 끌고 갈 수 있는 전쟁이 아니라 의회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하는 전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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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텍사스 테슬라 & 스페이스X 정치 동향
1. 주지사 당선인 Gina Hinojosa 승리로 머스크 측 텍사스 정치 기반이 크게 흔들린 상황임. CNBC 집계 기준 머스크는 이번 중간선거에 최소 4.74억달러를 썼고 그중 2.24억달러를 텍사스에 투입했으나, 지원한 Abbott(주지사)와 Ken Paxton(상원)이 모두 패배함. 이를 두고 Reuters는 머스크를 사실상 이번 선거 최대 패자로 평가한 것
2. Hinojosa와 머스크의 관계는 처음부터 적대적인 구도임. 후보 시절인 10/19 Travis County 지방법원에 Abbott 상대로 소송을 내 Abbott 사무실과 머스크 측 사이의 이메일 공개를 요구 중임. Texas Newsroom이 받은 1,374쪽 가운데 약 200쪽만 가림 처리 없이 나왔고, 나머지는 가려지거나 통째로 지워진 상태였음. 소장에는 머스크 측 기업에 준 인센티브와 Abbott 진영에 들어간 정치자금 등 둘의 유착을 문제 삼는 주장이 담김. 당선 이후 소송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미확인임
3. 인센티브와 세제혜택이 집중 검토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큼. 소송에서 문제 삼은 항목은 Terafab의 JETI 프로그램 학교 재산세 인센티브 17억달러, SpaceX Bastrop 보조금 1,730만달러(3/12/2025), 텍사스 우주위원회가 Starbase 운영에 준 750만달러 보조금 등임. Hinojosa는 기업 보조금 축소와 데이터센터 판매세 면제 폐지를 공약했고, 승리 연설에서는 "이 주를 편하게 운영해 온 권력자들"로부터 권력을 되찾겠다고 말함
4. Terafab(Grimes County)은 쟁점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사업임. Hinojosa는 10/26 KBTX 인터뷰에서 Terafab을 두고 Abbott가 "머스크의 뜻을 대신 수행"하는 사례라고 비판했고, 경제개발 과정에 주민 의견이 먼저 반영돼야 한다고 밝힘. 보호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신규 데이터센터 허가를 중단하자는 입장이라, 머스크 측 AI·반도체 부지 확장에 직접적인 부담이 될 것
5. Starbase와 Boca Chica 쪽도 마찰 요인이 남아 있음. Texas Monthly가 해변 주립공원을 SpaceX에 매각하는 방안을 당국이 논의했다고 보도한 뒤, Hinojosa는 10월에 "Texas is not for sale"라며 반대 입장을 밝힘. SemiAnalysis는 Starbase 단지 안에 신규 데이터센터 시설이 계획돼 있다고 파악했음. Starbase시는 5/2 시 선거가 무경쟁으로 취소돼 SpaceX 임원 출신인 Peden 시장 체제가 그대로 유지 중임. 11/3 Cameron County 선거 결과가 Starbase에 미칠 영향은 아직 확인되지 않음
6. 로보택시와 FSD 규제는 현재 주정부가 관할하는 구조임. SB 2807에 따라 텍사스 교통국(TxDMV)이 허가권을 갖고 Austin 등 시는 자율주행 운행을 직접 규제할 수 없음. Tesla Robotaxi LLC는 5/24부터 주 허가를 보유 중이고, 9/3부터 Austin 일부 지역에서 Cybercab 유료 운행 중임. 차량 모델별 승인은 필요 없는 체계임. 신임 행정부가 TxDMV 규칙이나 SB 2807 보완에 나설지는 아직 신호가 없음(미확인)
7. 권력 이양 일정상 당장의 변화는 제한적임. 의회는 1/12 개원하고 취임은 1/19 예정이며, 그때까지 Abbott가 행정권과 특별회기 소집권을 유지함. 주의회도 여전히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 Hinojosa가 법을 크게 바꾸기는 어려운 상황임. 다만 허가, 인센티브 승인, 각 기관장 임명 등 행정 권한을 통해 머스크 측 확장 속도를 늦출 여지는 있다는 평가임
8. 선거 이후 텍사스 정치권의 분위기는 머스크와 Abbott 공조 시대가 끝나고 견제 국면으로 바뀌는 쪽임. 핵심 변수는 이메일 공개 소송, Terafab과 데이터센터 허가 중단, Boca Chica 주립공원 매각 문제, 인센티브 재검토의 네 가지임. 일정상 ERCOT의 PUC 보고(12/10), Batch Zero 결정(12월), PUC SB6 시한(12/31), 의회 개원(1/12), 취임(1/19)으로 이어지며 갈등의 강도가 결정될 것. 그 전까지는 Abbott 임기 막판에 인센티브를 서둘러 확정할 가능성이 있어 지켜봐야 함
9. 종합하면, 당장의 큰 영향은 제한적임. 1/19 취임 전엔 Abbott가 행정권과 특별회기 소집권을 갖고 주의회도 공화당이라 법 개정이 어렵고, 로보택시, FSD도 SB 2807로 TxDMV 주 허가 체계가 이미 짜여 있어 실질 규제가 쉽지 않으며, 허가/인센티브/기관장 쪽 행정 견제 정도만 가능한 수준임
현대차 자율주행 폭망한 이유는 42닷 송창현 때문이라는 블라인드 글인데
이게 진짜 현대차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님
생각보다 많은 회사에서 벌어지는 일임
임원이 뭐 별거냐, 일도 별로 안 하는 것 같은데?
싶을 때 꼭 한 번씩 봐야 하는 썰
근데 송창현 썰은 단순 의사결정 미스를 넘어서
회사랑 조직을 개판 만들려고 들어온 엑스맨인가 싶을 정도로
여러 가지를 한 번에 해냄;;
남양연구소 첫 인사 자리에 전 직원 불러놓고
"42닷이 다 만들 테니 너넨 생산만 해" 이 뉘앙스로 시전했다 함ㅋㅋ
첫인상 고의로 망치려 해도 이건 못 한다는 평 나옴
그 전까지 중립이던 연구소 여론 그날로 바로 개박살
그 뒤로가 더 레전드
연구소 예산 싹 다 본인 통제로 가져가서 쪼이고
정작 해야 할 일은 돈 없어서 올스톱
42닷 정보는 꽁꽁 숨기면서 현대차 정보는 내놔라 시전
결과는?
42닷 인수에 4,300억, 자율주행에 1.5~2조 갖다 박았는데
테슬라, 벤츠한테 뒤처졌다는 소리 듣다가 작년 12월 사임 엔딩
그룹은 결국 본사 중심 '원팀'으로 유턴함
조 단위 돈 + 연구원 수천 명의 4년이
첫 인사 자리에서 이미 끝나 있었던 거임 ㅋㅋ
밑에서 아무리 갈려도
위에서 방향 한 번 잘못 잡으면
다 같이 낭떠러지로 전력질주하는 거
임원은 일하는 사람이 아님
수천 명이 어디로 뛸지 정하는 사람임
그거 하나 삐끗하면 조 단위가 증발하는 거고
임원 하는 일 없다는 소리 이제 하지 마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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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일하는 회사에서 일하는 비원어민분들의 생존을 도와줄 툴 4가지를 소개합니다
1. grammarly.com: 슬랙, 이메일 교정 - 관사, 전치사처럼 놓치기 쉬운 실수를 쓰는 중에 잡아줌 - 문장 톤을 비즈니스에 맞게 다듬어줘서 보내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기 좋음
2. ludwig.guru: 실제 영어 문장 예문 검색 - 문법은 맞는데 어색한 것 같은 문장을 검색하면 실제로 쓰인 예문을 보여줌 - "discuss about"이 맞는지 같은 고민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음
3. boldvoice.com: 발음, 억양 연습 - 내가 말한 걸 듣고 어떤 소리가 부정확한지 짚어줌 - 하루 10분 정도씩 꾸준히 하기 좋음
4. trysmooth.ai: 영어 미팅 실시간 보조 - 상대방 말이 실시간 자막과 번역으로 떠서 빠른 대화도 따라가기 수월함 - 내 업무 맥락을 바탕으로 답변을 추천해줘서 말할 타이밍을 덜 놓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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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지금 분노하는 이유 대충 설명해줌
이나라가 얼마전까지만해도 10년 내에 선진국으로 진입할 거라고 당연하게 예측됐던 나라였음
근데, 지금은 솔직히 희망이 없음
망가져도 너무 망가짐🥲
1. MSCI 인도네시아 퇴출 위기가 불거짐
MSCI가 인도네시아를 신흥시장에서 독립시장으로 재분류하겠다며 협의중이라는 발표를 했음
이 때문에 자카르타 종합지수가 하루 만에 11% 넘게 빠지면서 1998년 이후 최대 폭락을 기록함
2. MSCI 퇴출 이유는 소유 구조 불투명성과 조직적 거래 의혹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게 핵심 이유임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주식시장 ㅈ같이 운영한다는 거임
주가조작 안잡고, 기업 오너들은 주주들 등쳐먹고;;;
3. 게다가 지금 대통령이 군벌 출신인데, 좀 어이없는 포퓰리즘 정책을 실시함
무상급식 제도인데, 무려 인도네시아에서 8천만명이나 무료로 밥을 받아감
이거 재정에 엄청난 부담임
4. 더 문제는 이 무상급식이 제대로 실시된것도 아님
중간에 부패한 관리들이 다 빼돌림
2달러 급식이면 1달러 급식으로 둔갑함
5. 우리나라 조선시대 임오군란 사건 같음
식재료 빼돌리고 상한 음식 돌려서 국민들 식중독으로 단체로 입원하고 난리났음
6. 이 무상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건이 한두건이 아님 집계된 것만 수만건임;;;
게다가 식재료 빼돌린 관리들은 나몰라라하고 책임을 서로 돌리고 있음
7. 게다가 자연환경까지 안도와줌😨
엘니뇨 영향으로 2026년 인도네시아에서 산불이 유난히 심해짐
8. 9월까지 약 190만 헥타르가 불탔고, 칼리만탄 중심으로 연무가 싱가포르·말레이시아까지 퍼지면서 호흡기 질환이 급증함
9. 여기서 더 골때린건 불타서 재가 된 땅을 복구하기는 커녕 거기에 팜유 농장을 지어버림 ㅋㅋㅋㅋ
돈이 되니까
10. 그럼 또 산지는 줄어들고 지역 공기는 최악인데다가 팜유 농장에는 화재가 더 쉽게 일어남
계속 악순환 반복
11. 이런 병신같은 상황이니 대통령 지지율은 이미 나락간 상태고 학생 시위까지 등장함
12. 현재 증시 폭락에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무상급식 비용과 산불 대응 비용이 동시에 몰리면서 루피아 가치와 재정 여력까지 압박받는 구조임
13. 단기적으로 회복은 절대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임
정부가 MSCI에 개혁 의지를 보여야 하고 산불도 잡으면서 무상급식 품질도 끌어올려야 하는데, 동시에 다 하기엔 행정·재정 역량이 부족해 보이는 게 제일 큰 문제임
지금 인도네시아는 ㄹㅇ 답이 안보이는 상황임
여러 리스크가 동시에 터진 상태라 단기 전망이 졸라게 어두움
정부 부패도 문제지만 주식시장도 외국인 다 떠나고 신흥시장 지위까지 놓치면 기업에 투자금이 돌지 않음
경기침체 + 취업난 + 국민 분노
트리플 크라운 쓰리콤보까지 터질게 뻔함
대통령은 사과해도 부족한 판에 졸라 뻔뻔하게 강경 대응 위주임
“식중독은 통계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MSCI가 우리를 협박(intimidate)하려고 한다. 인도네시아 국민은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굴복하지 않겠다.”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대통령
그냥 미친놈임;;;
될대로 되라 retweeted
뭐 비슷한 일은 아니지만, 외국 살이 준비하면서 나라는 존재보다 서류가 우선되는 경험은 해보긴 했음..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이니까 공인된 서류가 아니고서는 내 자신에 대한 증명을 못하니까 이게 종이 없이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인간이 되더라고
100도에서 돌아가는 반도체 Standard library부터 테스트 장비를 다 만들면 되겠지.. 100도에서 실리콘 수명은 별도로 쳐도.. 에휴..
Илон Маск предлагает не охлаждать чипы для космоса, а наоборот — пусть работают горячими.
Вот в чём настоящий парадокс космических дата-центров.
Все думают: «В космосе же −270 °C, чипы будут охлаждаться сами». На деле всё наоборот. В вакууме нет ни воздуха, ни воды, которые могли бы уносить тепло. Вакуум работает как огромный термос: тепло, которое выработал чип, остаётся внутри. Единственный способ от него избавиться — излучать его в виде инфракрасного света с больших радиаторных панелей.
И тут начинается жёсткая физика. Чем холоднее радиатор, тем слабее он излучает. По закону Стефана–Больцмана мощность излучения растёт пропорционально **четвёртой степени** абсолютной температуры. Если поднять рабочую температуру чипа всего на 20 % в кельвинах, радиаторы начинают излучать в два раза больше тепла. Значит, их можно сделать в два раза меньше и легче.
Именно об этом говорит Маск в видео:
«Если увеличить рабочую температуру на 20 % в кельвинах, массу радиаторов можно сократить вдвое. Поэтому в космосе выгодно работать на более высокой температуре».
На Земле мы тратим миллиарды, чтобы держать чипы холодными. В космосе выгоднее спроектировать чипы так, чтобы они спокойно работали при 100–120 °C. Тогда радиаторы становятся существенно легче, а стоимость запуска резко падает. Плюс нейросети довольно устойчивы к случайным битовым ошибкам от радиации — для огромной модели несколько перевёрнутых битов почти ничего не значат.
Получается, что главная проблема космического ИИ — не энергия (солнце в космосе бесплатное и постоянное), а именно теплоотвод. И Маск предлагает решать его не охлаждением, а температурой.
Выглядит почти контринтуитивно, но физика на его стороне.
될대로 되라 retweeted
최태원 “20대 돌아간다면 반도체 안했을것”…그의 창업 아이템은 - 매일경제
이 분도 요즘 너무 꺼드럭...
mk.co.kr/news/business/121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