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고 먹고 마시며 살아가는 기억을 기록해요 책 얘기, 리뷰, 정보 → 하이라이트, #완뿝

🔁 상시 교독 진행중
Joined Sept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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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무료제공 #완뿝 >> 👨🏾: 하 진짜 힘들어 죽겠슨 개 힘들게 18년 동안 뺑이치고 왔더니 우리 아들래미가 살인죄로 감옥에 들어갔다네 . . 뭐? 거기서 죽었다고? . . 📢📢 제가 감히 말씀드립니다! >>크라임씬<<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책 당장 읽으세요. 추리소설의 바이블입니다! ────────────────────── 💬 살인죄로 복역했던 남자의 아버지는 살인사건이 일어난 현장을 무인도에 고대-로 재현 하는데요? 진짜 부라는 게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도 아니고 . . 자취방은 물론 술집, 과일가게까지 아주 완벽히 재현해냅니다! ㄴ 아니 근데 이것도 범죄 아니에요? ㄴ 내가 지금 범죄 따지게 생겼냐?!! 👨🏾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체면을 지키겠다고 거짓 증언을 한다. 이건 정의의 문제이고, ▒▒▒는 그 정의를 짓밟은 셈이었다. - 92p 7인의 증인을 모아두고 본인들이 한 증언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는 가해자의 아버지. 아니 그런데 증언이 조금씩 뒤바뀌기 시작합니다? 인간은 진지해야 할 때 오히려 진지해지지 못하는 구석이 있다. 더구나 남의 운명에는 무딘 법이다. 오직 자신의 운명이 걸렸을 때만 예민해진다. - 125p 🏝️ 다들 예상하시겠죠? 이들이 모인 장소에서 범행이 또 하나 발생합니다. 본인들이 목격자 진술을 할 때와, 용의자를 피하기 위한 변명을 할 때의 자세 또한 달라지는데요. ㄴ 이 스토리가 흥미로우시다면 ! 히가시노게이고 작가의 <11문자 살인사건>을 읽어보세요?🗯️ 완전 강추강추 ! ──────────────────────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증언<의 진실성과 그 가치에 대해 더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과연 우리들이 >기억해야만 한다<고 믿는 사실이 어느 순간 진실이 되어버리는 건 아닐까. 그렇다면 그런 증언은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 우리가 봤고, 들었고, 기억한다고 말하는 것들은 과연 진실에 얼마나 가까운 걸까요. 누군가에겐 그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도 간절한 증언일 수 있지 않을까요. ────────────────────── 이 흥미로운 스토리는 블루홀식스 출판사의 니시무라 고타로 장편소설, <7인의 증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책 보자마자 내꺼다 싶긴 햇는데 소설 배경 미쳤음 7명의 사람들이 납치를 당함 범인도 ㅈㄴ 웃긴게 안경쓴 사람 안경은 주머니에 고이 넣어주고, 납치만 됐다 뿐이지 뭐 두드려팬 곳도 없음 7명이 만나서 이제 여기가 어딘지 한번 둘러보자 했는데 ㄹㅇ 사방이 바다인 무인도인 것임... 아니 근데 저 집은 우리집이고, 이 술집은 내 단골 술집이고. . 알고보니 1년 전 이 동ㄴ.. 아 재현한 동네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진범 아버지가 아들의 무죄를 밝히기위해 무인도를 사고, 그 동네와 똑같이 재현한 것. ㄴ 어느정도냐면 사람들 집, 방까지 똑같다네요 .. . 부라는게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도 아니고 어쩌고 50페이지 안팎으로 이정도 흥미 끌어내는 거라면 ㄹㅇ 오늘 안에 다 읽을 자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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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친소 올린 기념으로 #rt이벤트 합니다! #follow + #rt 해주신 분들 중 한 분께 국현원 한 권과 원하는 책 한 권 사드려요!🤍 국현원은 좀 하자가 있어요ㅠ 국현원은 반택으로 보내드려요 원하시는 책은 2만원 이내로 골라주사면 감사하겠습니다! (돈이 많지 않아요ㅜ) 트친소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독서계 #독서계트친소 #트친소 같이 책얘해요☁️ 독서에 흥미가 생긴 지 한 달밖에 안 된 초보입니다... 그래서 같이 책얘도 같이 하고 싶고, 교독도 해보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많아요 :) 아직 고딩이라 시험+공부 얘기도 많이 할 수도 있어요! 흔적 남겨주시면 팔할게요! 친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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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이지를 읽고 최현우 시인의 모든 시집을 읽겠다고 결심했어요 * 견고하게 새겨 넣었던 우정은 채 10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이름은 없고 바위만 남았다. 간직할 만한 추억 속 내 소증했던 이는 어느새 얼굴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사랑을 했던가. 미움은 쉽고 세월에는 책임이 없다. (…) 나는 치워지고 싶지 않지만, 너를 취소하는 일은 너무나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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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한 그루를 베기 위해 폭격기와 항공모함까지 움직였다. 1976년 8월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가지치기 작업을 지키던 미군 장교 두 명이 북한군에게 살해됐다. 시야를 가리던 미루나무의 가지를 정리하러 갔던 아서 보니파스 대위와 마크 배럿 중위였다. 북한군은 작업 중단을 요구하다가 현장의 유엔군 경비병들을 공격했다. 나뭇가지를 자르려고 가져온 도끼가 사람을 죽이는 흉기가 됐다. 한국군과 미군 경비병들도 다쳤다. 우리가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으로 기억하는 일이다. 사흘 뒤, 한미 양국은 같은 장소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가지를 치는 대신 나무를 베어버리기로 했다. 작전명은 ‘폴 버니언’. 미국 민담에 등장하는 거인 벌목꾼의 이름이었다. 전기톱을 든 미군 공병들을 무장 병력이 호위했고, 한국군 특전사도 투입됐다. 상공에는 공격헬기와 전투기, B-52 전략폭격기가 동원됐으며, 항공모함 미드웨이 전단도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이동했다. 북한군이 다시 공격할 경우에 대비한 무력시위였다. 공병들이 나무를 자르는 동안 북한군은 지켜봤지만 공격하지 않았다. 작업은 추가 교전 없이 끝났다. 같은 날 김일성은 사건에 유감을 표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다만 북한군의 살해 책임을 명확히 인정한 사과는 아니었다. 사건 이후에는 공동경비구역 안에서도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양측 경비구역이 분리됐다. 잘린 나무가 있던 자리에는 두 장교를 기리는 표석이 남았다. 보니파스는 소령으로 추서됐고, 그의 이름은 판문점 인근 기지의 이름이 됐다. 이 작전의 목표는 나무 한 그루였지만, 그 뒤에 걸린 것은 더 컸다. 동료를 잃은 자리로 돌아가 작업을 끝내겠다는 의지, 그리고 다시 공격하면 대응하겠다는 경고였다. 나무 한 그루를 베는 데 이만한 군사력이 필요했던 곳을, 우리는 과연 평화로운 공동경비구역이라고 부를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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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N의 일탈>, 나쓰키 시호 어느 날 갑자기, 희미하게 비쳐 보인 카드의 뒷면. 일상 속에서 불온한 가능성을 떠올린 사람들. ‘그래도 펫숍은 늘 가능성을 품고 있었다. 마음만 먹으면, 용돈을 저금하면, 부모님을 설득하면 나만의 작은 용을 가질 수 있을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p.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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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무늬 동물들 신청합미다 ! 버블님 1000팔 축하드려효 💗..!! 다들 달려갓
#RT + #FOLLOW 이벤트 안녕하세요, 버블입니다!🫧 제가 독서계를 시작한 지 벌써 6개월이 지났는데요! 1000팔을 달성하여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항상 저와 함께 책 얘기 나눠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RT + #FOLLOW 해 주신 한 분께 9권의 책 중 한 권을 보내드릴게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책, 혹은 읽고 싶었던 책들로 골라봤습니다☺️🤍 인용으로 읽고 싶은 책을 남겨주세요🫧 당발은 11월 11일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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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 + #FOLLOW 이벤트 안녕하세요, 버블입니다!🫧 제가 독서계를 시작한 지 벌써 6개월이 지났는데요! 1000팔을 달성하여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항상 저와 함께 책 얘기 나눠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RT + #FOLLOW 해 주신 한 분께 9권의 책 중 한 권을 보내드릴게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책, 혹은 읽고 싶었던 책들로 골라봤습니다☺️🤍 인용으로 읽고 싶은 책을 남겨주세요🫧 당발은 11월 11일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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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무료제공 #완뿝 >> 👨🏾: 하 진짜 힘들어 죽겠슨 개 힘들게 18년 동안 뺑이치고 왔더니 우리 아들래미가 살인죄로 감옥에 들어갔다네 . . 뭐? 거기서 죽었다고? . . 📢📢 제가 감히 말씀드립니다! >>크라임씬<<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책 당장 읽으세요. 추리소설의 바이블입니다! ────────────────────── 💬 살인죄로 복역했던 남자의 아버지는 살인사건이 일어난 현장을 무인도에 고대-로 재현 하는데요? 진짜 부라는 게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도 아니고 . . 자취방은 물론 술집, 과일가게까지 아주 완벽히 재현해냅니다! ㄴ 아니 근데 이것도 범죄 아니에요? ㄴ 내가 지금 범죄 따지게 생겼냐?!! 👨🏾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체면을 지키겠다고 거짓 증언을 한다. 이건 정의의 문제이고, ▒▒▒는 그 정의를 짓밟은 셈이었다. - 92p 7인의 증인을 모아두고 본인들이 한 증언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는 가해자의 아버지. 아니 그런데 증언이 조금씩 뒤바뀌기 시작합니다? 인간은 진지해야 할 때 오히려 진지해지지 못하는 구석이 있다. 더구나 남의 운명에는 무딘 법이다. 오직 자신의 운명이 걸렸을 때만 예민해진다. - 125p 🏝️ 다들 예상하시겠죠? 이들이 모인 장소에서 범행이 또 하나 발생합니다. 본인들이 목격자 진술을 할 때와, 용의자를 피하기 위한 변명을 할 때의 자세 또한 달라지는데요. ㄴ 이 스토리가 흥미로우시다면 ! 히가시노게이고 작가의 <11문자 살인사건>을 읽어보세요?🗯️ 완전 강추강추 ! ──────────────────────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증언<의 진실성과 그 가치에 대해 더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과연 우리들이 >기억해야만 한다<고 믿는 사실이 어느 순간 진실이 되어버리는 건 아닐까. 그렇다면 그런 증언은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 우리가 봤고, 들었고, 기억한다고 말하는 것들은 과연 진실에 얼마나 가까운 걸까요. 누군가에겐 그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도 간절한 증언일 수 있지 않을까요. ────────────────────── 이 흥미로운 스토리는 블루홀식스 출판사의 니시무라 고타로 장편소설, <7인의 증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책 보자마자 내꺼다 싶긴 햇는데 소설 배경 미쳤음 7명의 사람들이 납치를 당함 범인도 ㅈㄴ 웃긴게 안경쓴 사람 안경은 주머니에 고이 넣어주고, 납치만 됐다 뿐이지 뭐 두드려팬 곳도 없음 7명이 만나서 이제 여기가 어딘지 한번 둘러보자 했는데 ㄹㅇ 사방이 바다인 무인도인 것임... 아니 근데 저 집은 우리집이고, 이 술집은 내 단골 술집이고. . 알고보니 1년 전 이 동ㄴ.. 아 재현한 동네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진범 아버지가 아들의 무죄를 밝히기위해 무인도를 사고, 그 동네와 똑같이 재현한 것. ㄴ 어느정도냐면 사람들 집, 방까지 똑같다네요 .. . 부라는게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도 아니고 어쩌고 50페이지 안팎으로 이정도 흥미 끌어내는 거라면 ㄹㅇ 오늘 안에 다 읽을 자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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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해연의 두번째 #내돈내산 #RT이벤트 (~11/15) #해연_나눔이벤트 ✨ #RT + #마음 + #FOLLOW ✨ 해주신 분들 중 세 분을 추첨하여 3종 중 원하는 치이카와 (먼작귀) (하치와레/치이카와/우사기) 스트레스볼 키링을 보내드립니다! 최근 선물 받은 키링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행복한 마음을 나누고자 합니다 ☺️ 모두 귀여운 하루 보내세요! #알티이벤트 #알티이벤 #알티 #RT이벤트 #RT이벤 #RT #rt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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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침묵 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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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낙낙한책장 📖『N의 일탈』, 나쓰키 시호 ❝ 거대한 충동의 충돌, 무너진 경계 위로 범람하는 후회 ❞ ✎𓂃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의 경계를 가르는 선은 모호하기 짝이 없다. 사람마다 선을 긋는 위치가 다르고, 그 선을 얼마나 엄격하게 지키는지도 다르기 때문이다. 이때 충동이라는 불쏘시개는 평소라면 넘지 않았을 선을 순식간에 넘도록 부추긴다. 『N의 일탈』은 그렇게 경계를 벗어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세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소설집이다. 가장 즐겁게 읽은 작품은 마지막에 수록된 「점술사 B」였다. 앞선 두 작품에 비해 코미디의 농도가 짙어 유쾌했고, 두 여성이 차곡차곡 쌓아올린 서사도 흥미롭게 읽혔다. 근육질 여성 점술사와 엉망진창인 제자의 조합은 이야기의 맛을 더했고, 점술을 빙자한 듯한 추리를 지켜보는 재미도 있었다. 몇 가지 에피소드를 더해 조금 더 긴 분량이나 시리즈로 풀어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매력적인 조합이었다. 세 작품 중 내가 생각하는 '일탈'의 범주에 가장 가까운 이야기이기도 했다. 그렇다고 마냥 가볍고 유쾌하지만은 않은 것도 좋았다. 이 소설집 전반에 흐르는 음습함과 기묘한 찜찜함을 함께 품고 있어, 두 사람의 관계와 소동을 따라가다가도 문득 꺼림칙함과 긴장감을 느끼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유쾌함과 불온함의 공존이 자연스럽게 느껴졌기에 가장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반면 앞선 두 작품에서 충동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선뜻 납득하기 어려웠다. 인물들이 넘어서는 경계가 사소한 일탈을 지나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범죄의 영역에까지 이르기 때문이다. 특히 「어울리지 않는 손님」에서는 주인공 아쓰시와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남자'의 사고방식과 행동이 극단적으로 느껴졌다. 불만과 충동이 엉뚱한 대상을 향할 때는 한숨이 절로 나왔던 것 같다. 물론 인물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이야기의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사소해 보이는 계기가 심각한 폭력으로 번지는 일은 현실에서도 벌어지고, 바로 그 불균형이 이 작품이 불러일으키는 공포일 수도 있다. 다만 내게는 두 사람의 극단적인 사고방식과 행동이 미간을 찌푸리게 할 만큼 불쾌했다. 그것이 작품이 의도한 바라고 한들 불쾌하지 않을 이유는 없으니까. 이어지는 「스탠드 플레이」 역시 충동이 극단으로 치달았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일을 보여준다. 「어울리지 않는 손님」이 폭력에 대한 불쾌감과 공포에 가까운 느낌이었다면, 「스탠드 플레이」는 인간의 음습한 내면을 들여다보는 듯한 찜찜함을 남겼다. 전반적으로 두 작품 모두 인물들의 행동이 상당히 극단적이어서 전개를 예상하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발생하는 낯선 긴장감 또한 신기하게 느껴졌다. 다만 결말은 두 작품 모두 상당히 아쉽게 느껴졌다. 모든 사건이 명쾌하게 정리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다. 그저 쌓아둔 긴장감과 충동에 의한 결과를 조금 더 들여다보고 싶었을 뿐이다. 어딘가 애매하게 닫히다 만 것만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그 모호한 구석이 여운으로 다가오는 독자도 있겠지만, 내게는 이야기가 충분히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인상이 조금 더 크게 다가왔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분위기를 조성하는 힘은 인상적이었다. 내게는 일본 작품 특유의 것으로 느껴지는 어조가 인물들의 극단적인 행동과 맞물리면서 기괴함이 한층 짙어졌다. 노골적으로 공포를 자극하는 장면이 아니었음에도, 대화와 행동 사이에서 어긋남이 느껴질 때마다 섬뜩함이 배어 나왔다. 사건의 해답, 반전만큼이나 인간에게서 비롯되는 불온한 분위기를 즐기는 독자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겠다. 반면 촘촘한 인과관계나 결말의 해소감을 기대한다면, 조성된 긴장감에 비해 이야기가 다소 싱겁게 느껴질 수도 있을 듯하다. 각 이야기가 직접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같은 세계와 시간선에 놓여 있음을 암시하는 장면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세 이야기에는 모두 저마다의 충동에 따라 행동하고, 그 결과를 마주하며 후회하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순간의 충동은 짧지만, 그로 인한 여파까지 짧게 끝나지는 않는다. 작품 속 과격한 일탈들을 좇다 보면 괜스레 나라는 컵 안에 자기반성 한 스푼과 다짐 세 스푼을 넣고 휘휘 젓게 된다. 완벽하게 공감하지 못하더라도 그들을 보며 내가 허용해 온 행동과 그 여파를 돌아볼 수는 있기 때문이다. 내게 이 소설집이 남긴 의미도 그런 데 있었다. 충동을 느끼는 것과 그 충동에 따라 행동하는 것 사이에는 잠시 멈춰 설 자리가 있다는 것. 순간의 충동이 오래 남을 후회가 되지 않도록, 그 짧은 틈에서 멈춰설 수 있도록. 인내심의 근육을 길러야 겠다.
#도서협찬 해피북스투유에서 『N의 일탈』을 보내주셨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인물들이 사소한 계기로 일상에서 한 발짝 벗어나는 순간들을 다룬 책이라고 해서 기대 만땅👀✨ 재밌게 읽고 서평도 가져올게요 ˙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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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차 앞유리에 새똥 푸지게 맞앗고요 . . . 오늘 을매나 좋은 일이 있을라고 ~~~~~~~ 다들 작은 행운 가득 모여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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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썼쪼  <작별하지 않는다>를 완독했습니다. 한강 작가님 소설들 중에서 두 번째로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첫번째는 <소년이 온다>입니다). 저는 한강 작가님 소설 입문 용으로는 <작별하지 않는다>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후유증이 그만큼 심하지만, <소년이 온다>보다는 조금 덜 힘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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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다 죽자 『항밈학과 같은 건 없습니다』 / QN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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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단 『이 영감탱이가 아직 더 살겠다고』가 왔어요! 표지도 귀엽고, 둥근 모서리도 귀엽고, 바코드 모양마저 귀여운 책😆 블로거 '스머프할배'의 이야기라고 하는데 재미있게 읽고 서평 가져올게요💪 #이영감탱이가아직더살겠다고 #정성기 #스머프할배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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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서평단 📚[ 살구 농원 술래 잡기 ] 🧷 살구를 좋아한다 🧷 달달한 향을 사랑한다 🧷 삶을 조금은 유쾌한 시선으로 보고 싶다 🧷 어렵고 무거운 이야기도 가볍게 풀어내는 소설을 읽고 싶다 고런 분들 딱 보세요! -> 저는 이 책 읽으면서 밝고 엉뚱하고 4차원적인 <구의 증명> 같은 느낌..? 이 들었어요 막 다크하고 어두운 소설이 전혀 아닌데, 사람을 먹는(?)다는 행위 때문에.. 사람을 먹으면 먹을 수록 작아진다는 이 설정. 참신해.. 살구맛나는 인간의 몸뚱이..? 한번도 안먹어 본 살구를 먹어보고 싶게 해. (살구 맛있나요??) 살구가 익어가는 것처럼, 모든 과일이 알맞게 익어가는 것 처럼. 그 순리처럼.. 우리의 삶도 익어가는 걸까요. 적절한 나이때에 적절한 익어감의 농도를 알 수 있고, 또 그렇게 익어갈 수 있다면 인생이 조금 더 쉬웠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삶에 대한 고찰을 해볼 수 있는 책인데, 그게 어둡지 않아서 저는 좋았던 거 같아요. 달달하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소설이랄까요. 책에서 진짜로 살구냄새가 난다구요.! 이 소설은 특히나 인물 주인공에 감정이입이 잘 되어서 더 잘 읽혔던 거 같아요. 허구인 듯 허구 같지 않은 이야기...! - " 삶을 하루하루 살아나간다는 것은 이런저런 기색의 입자들을 와구와구 먹어버리거나, 피해가거나, 손가락 끝으로 퐁 터트리고 말거나, 한 알 한알 조심히 모아 주머니에 넣어두거나, 다른 기색의 입자들과 알맞게 섞어 칵테일을 만들거나." #살구농원술래잡기 #정기현 #시리즈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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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도서제공 반타 완벽한 청소는 2001년생 한국인 신예 작가 노청엽 작가님의 데뷔작이자 제 1회 오팬하우스 오리지널 스토리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이라는 것을 보고 너무 읽고싶었고 궁금했던 책이에요❗️ 💛댓글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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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와 가야가 맞닿던 곳에도 평범한 일상이 있었다. 부산 정관신도시를 개발하던 땅에서 오래된 마을의 흔적이 드러났다. 가동유적에서 발굴된 집터는 150곳, 고상창고는 73동, 저장구덩이는 23기였다. 새로 사람들이 살아갈 도시 아래에, 먼저 그곳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집과 창고가 남아 있었던 것이다. 삼국시대 기장은 신라와 가야 문화가 맞닿던 접경지였다. 가동유적의 네모난 집자리와 구들에서는 신라 주거문화의 영향을 읽어내는 연구도 있다. 두 문화의 만남은 무덤에 묻힌 귀한 물건뿐 아니라 사람들이 불을 때고 몸을 누이던 집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이곳의 생활을 보여주는 것은 화려한 보물보다 집과 살림의 흔적이다. 구들은 취사와 난방에 쓰였고, 창고와 저장구덩이에는 곡식과 식량을 보관했다. 당시 사람들이 생선을 많이 먹었다는 박물관의 설명도 눈길을 끈다. 삼국시대의 밥상이라고 해서 오늘날과 전혀 동떨어진 음식만 올라왔던 것은 아니다. 음식을 담던 그릇과 조리도구를 보면, 멀게 느껴지던 시대에도 우리가 알아볼 수 있는 생활이 있었다. 정관박물관에는 가동유적 36호 집자리를 재현해 놓았다. 왕궁이나 거대한 성곽 대신 사람들이 살아가던 집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이다. 직접 보고 놀랐던 것도 바로 그 평범함이었다. 역사책에는 왕과 장군의 이름이 남았지만, 그 시대를 살아낸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름을 남기지 못했다. 가동에는 그 이름 대신 집터와 창고가 남아 있다. 우리가 삼국시대를 떠올릴 때, 전쟁 사이에서 밥을 짓고 살아가던 사람들은 얼마나 생각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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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선물 #리뷰의무없음 📕 칼 외만 지음 · 이영아 옮김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 (출판사 : 현암사) #물콩완독 한줄감상 : 잠재적 디지털 유해이자 유가족인 우리가 고민해야 할 데이터의 부유 동생과 얘기하다 문득 그런 얘기를 나눴다. "만약에 둘 중 한명이 죽으면, 트위터에 꼭 소식을 올려주기로 하자. 계정은 늦어도 일주일 뒤에 폭파한다고 같이 적어주고." 아마 SNS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대다수가 해봤을 생각일 것이다. 내가 죽은 뒤, 내가 남긴 물건들은 쉽게 누군가의 눈에 띄어 정리되겠지만 SNS에 올린 글이나 사진은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만약 내가 그 정리를 해야 할 유족인 경우엔 그걸 무조건 지워도 되는 걸까? ㅡ 우리가 죽은 뒤 남겨지는 데이터가 다름아닌 정보적 시체로 간주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디지털 유해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그 용어를 말 그대로 인간 유해의 한 형대로 해석해야 한다. - p. 87 그러나 우리의 디지털 데이터를 단순히 개인 사용자의 역사를 모아놓은 덩어리로 봐서는 안 된다. 그것은 우리의 집단적 과거이자 인류가 물려주고 물려받는 디지털 유산의 일부이다. - p. 104 ㅡ 죽은 이를 정리하는 방식은 과거에서부터 현대로 오면서 크게 달라졌다. 과거엔 죽음과 삶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었지만 현대에는 죽은 이들이 여전히 살아있는 이들과 같은 공간에서 머문다. 그 공간은 바로 '디지털 세계'이며, 우리가 죽음으로 인해 정리해야 할 대상은 죽은 사람의 육신만이 아니라 '디지털 유해'라는 새로운 개념까지 포함된다. 옛날부터 기록은 힘 있고 권력을 가진 이들을 중심으로 기록된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누구나 개인의 기록, 집단의 기록, 나아가 국가와 사회의 기록을 남길 수 있으며 많은 양이 디지털 속에 남는다. 심지어 기록이라는 것은 꼭 글로만 정의되지 않는다. 촬영된 사진에서부터 내가 누른 동영상 클립, 구매한 물건같은 것들도 나의 디지털 기록이 된다. 이렇게 쌓인 방대한 기록때문에 이제 남겨진 이들은 '기록할 것'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삭제할 것'을 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그 기준은 어떻게 결정해야 좋을까? 고인이 남긴 기록을 유품으로 대하면 되는 걸까? 고인이 남긴 기록을 지워주려고 결정하고나니 그것이 역사적으로 혹은 다른 분야에 있어 가치가 있는 내용이라면, 고인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공개를 해도 되는 걸까? ㅡ 미래에는 거대한 디지털 유해 아카이브가 매력적인 상품이 될지도 모른다. (...) 따라서 수많은 데이터를 보유한 거대 기업이 파산할 경우, 사망한 가족이 있는 우리 모두는 고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주는 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걱정해야 한다. - p. 166 우리의 목적지는 누구의 데이터를 보존하고 누구의 데이터를 파기할지 선택할 필요도 없을 만큼 풍요로운 곳이 아니다. 시장의 맹목적인 메커니즘이 아닌 '우리'가 그 선택을 할 수 있는 곳이다. - p. 183 ㅡ 현재 이런 디지털 기록과 관련된 큰 부분을 일부 기업이 관리하고 있다. 저자는 원칙적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에게 망자의 데이터를 맡겨도 되는지를 지적한다. 우리가 아는 SNS 중에도 고인의 계정임을 표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들이 꽤 있다. 이런식으로 일상에서 이미 디지털 기록과 관련된 사후세계 시장을 서술하고 그들이 데이터를 취급하는 방식을 지적하면서 저자는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여러 의견을 낸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과거를 남길지 "우리가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에, 혹은 국가에, 특정 기관에 무조건적으로 맡기는 것이 아니라 유족이자 고인과 가까운 이로써, 혹은 내 데이터의 주인으로써 그것을 선택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점을 지금 살아가는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더이상 먼 미래가 아닌, 당장 나의 일로 다가온 디지털 데이터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모두가 논의하고 더 나은 방법을 찾아가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한 의미있는 책이었다. 지금 나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한번쯤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죽어도사라지지않는사람들 #현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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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이 어서 오시고 《호르두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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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뿝 retweeted
#광고 와우 디자인 너무너무너무 예쁨!!! 윌북에서 나온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 책배 디자인이 이렇게 아름다운 거였구나🥹 얼른 읽고 자세한 후기 가져올게요 교환독서 수록이 너무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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