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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sor로 시작해서 벌써 3년을 넘어가는 에이전트 생활기.
요즘은 Codex를 주로 쓰는데, 어쩌다 프로필 버튼을 눌러 1년간 사용 내역을 보다가 추억에 잠겨 글을 써봅니다.
모아보는 기능을 미리 알았으면 한 계정은 쭉 쓰는건데..ㅋㅋ
저는 클라우드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지금은 AX 구축 및 소프트웨어 개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Claude로, 개인 취미는 Codex로 쓰면서,
새 소식이 들릴 때마다 부지런히 건드려 보고 사내 교육자료를 만들어 작게 세미나 정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Tibo의 Codex 리셋 소식을 들으려고 X에 발을 들였는데,
다양한 분들과 개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응원하는 분위기에 매력을 느껴 X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계정 몇 개로 여러 삽질을 즐겨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호기심으로 해보던 일이었는데 그 자체로 재미있다 보니, 연구하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해보는 게 취미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제 혼자 하던 삽질의 결과를 같이 공유하며 나눠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이런 이야기들을 써보려고 합니다.
- 코덱스·클로드 사용기
-> 쓰며 알게된 지식이나 모델 비교 결과, 패치 팔로우
- 개발, AI 모델·알고리즘 이야기
-> 업무중에 듣는 다양한 업계 이야기와, 연구 겸 공부 내용
- AX·자동화 경험
-> 회사에서 직접 구축하고 교육하며 겪은 일들
- 새 기술 분석
-> 새로 나온 도구 활용기
- 게임이야기, 게임 개발 이야기
-> 취미생활 XD
1. 요즘은 이미지, 영상 제작 플랫폼들이 조금씩 다른 결과물을 내는 것을 보고 관심 있게 테스트해 보고 있습니다.
2. 전공을 살려 오케스트레이션을 꾸준히 연구해 왔고, 작업에 적합한 모델과 추론 강도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 하고자 합니다.
X에서 제가 얻어간 이야기들 만큼 나눠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사실 X에서 만난 분들과 서로 찾아가고, 찾아와주신 분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지쳐있을때 많은 힐링을 받아서 좀더 열심히하고자 길게 써봤습니다 XD
에이전트를 적극적으로 쓰는 입장에서 약파는것 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내가 OpenAI나 엔트로픽도 아니고.. 그냥 써보는 이야기임. 누군가 이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더 세상을 돌파하길 바라면서.
하루라도 더 빨리 특히 젊은 사람들이 에이전트를 많이 써야한다고 생각함.
[신입을 안뽑는 사회]
과거엔 보통 직장을 먼저 구하고, 직장에서 시키는 일로 전문가가 됐었는데 요즘은 직장에서 신입을 더 안구하는 추세인것도 있음
다들 알다시피 AX를 도입하면 해당 회사의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이 없어서 가르쳐야 하는 신입을 당장 쓸 이유가 없음 그 와중에 들어가려면 당연하지만 어디서 전문성을 가지고 와야함
따라서 따로 노력하지 않으면 실력을 쌓을 수 없는 시대에서 에이전트는 거의 유일한 돌파구임, 솔직히 사회 초년생에게 100$/월 은 쉬운 지출은 아니지만 이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함.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에이전트]
예전엔 뭘 만들려면 감각에 구현력까지 다 있어야 했는데, 이제는 감각만 있어도 시작할 수 있음.
다시 말해 예전에는, 뭘 하나 제대로 만들려면 시간을 쏟아붓는 것도 필요했고, 그 시간을 의미 있게 쓸 재능도 필요했음
- 좋은 게임 만들고 싶었는데 코딩이 어려워서 그만두고
- 작곡, 작사 해보고 싶었는데 내 노래 내기 전에 배워야 할 이론이 너무 많아서 그만두고
- 머리속에 세계관과 케릭터들은 떠도는데 글재주가 없어서 그만두고
- 설계 감각은 있는데 정밀하고 세심한 손재주가 없어서 그만두고
감각이 없어서가 아니라 구현할 손재주가 없어서 노력자체를 못하는 케이스가 많았음
근데 에이전트는 시작을 가능하게 함.
어쨌든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에 깎아 나갈 수 있는 기틀이 마련 됨. 구현력이 없어도 감각만 있는 사람한테도 전문가가 될 길이 열린 셈
이게 기존에 노력을 해서 어느정도 위치에 오른 사람들이 보면 아니꼬울 수 있음. 악보도 못그리는게 음악을 하고, 한문단 제대로 완성 못하는데 소설을 쓰고, 개발은 더더욱이 그러함.
그러니까 신규 진입자 입장에선 기득권을 최대한 아니꼽게 해줘야함.. 안그럼 안비킴
[딸깍으로 만들어지는데 배울 필요가 있나]
직접 해보고도 에이전트를 쓰니까 이정도는 "딸깍으로" 만들수 있다. 말을 하는 사람들의 속마음은 이런거임 "내강의를 사줘", "내 에이전트 실력을 봐줘"
나만 그럴지 모르겠는데 쓰면 쓸수록 느끼는 건, 이건 사실 새로운 개발임. 감각도 필요하고 재능도 필요함. 위에서 말한거랑 반대되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결과물이 나오고, 에이전트는 대화를 통해서 익숙해져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하고자 하는 말은 같음. "많이 써봐야함".
시간 이라는 무기를 잘 써야함..
조카 하나가 취업 전선에서 고생 하는거 보면서 문득 생각이 나서 써봄.
사실 내 알고리즘에 잡히는 분들은 이미 다 잘쓰고 있을꺼 같긴한데 혹시나 글을 보는 개발 포함 산업에 진입 하는 분들 힘냈으면 좋겠음
NineT_Dev retweeted
Replying to @NineT_Dev
리셋 시점을 예측하면서 쓰시는 거면 사실상 사용량을 일정표처럼 굴리시는 거네요.
긴 리팩터링은 리셋 직후로 미루고 리셋 전엔 짧은 수정 위주로 돌리면 덜 아깝더라고요.
NineT_Dev retweeted
오륙년 전에 이야기한 적 있는데 한국에서 시장 점유율이 매우 높은 서비스 중에 보안이 형편없는 게 많다. 보안심사원들이 뭐라 하지 않냐고 관계자들에게 물었는데 대안이 없어 넘어간다더라
이게 현실 ㅎㅎㅎ
보안 이슈로 오늘 떠들썩하네요
더존비즈온, 금융쪽 속보 등등 듣다가 한번 정리해봅니다.
더존비즈온 해킹 이슈 정리,
중소기업 11만 곳 넘게 쓰는 회계·인사 프로그램 회사가 10월 중순에 두 번 연속 뚫림
정부도 '중대 사고'로 보고 민관합동조사 들어감
1. 무슨 일
10/15 회계 프로그램 '스마트A 10' 개발 서버에 외부인이 들어와 데이터를 조회한 정황
며칠 뒤엔 백업 서비스 'APO백업'에서 암호화된 데이터 일부가 밖으로 나간 정황이 또 나옴
2. 왜 뚫렸나
1차는 직원 VPN 계정을 써서 들어옴. 계정이 어떻게 넘어갔는지는 아직 안 나옴
2차는 외부 업체가 만든 백업 솔루션의 취약점. 이상 징후 보고 공급사에 물어봐서 알았다고 함
3. 피해 규모
아직 모름. 어느 회사, 누구 정보가 나갔는지 특정 안 됨
다만 쓰는 곳이 워낙 많아서 범위가 커질 수 있다는 게 걱정 포인트
4. 어떤 피해가 있을 수 있나
걸려 있는 건 고객사 직원들의 이름, 주민번호, 계좌, 주소, 연락처
주민번호 뒷자리랑 계좌, 백업 데이터는 암호화돼 있었고 키 유출 정황은 없다고 함
그래서 당장은 데이터 자체보다, 내 이름이랑 회사를 아는 척하는 사칭 문자·전화가 더 현실적인 위험일 듯
[그외 최근 해킹이슈 정리]
- 직원·협력사 계정으로 로그인
더존(직원 VPN), 대한항공·아시아나(예약 시스템 회사 계정 도용 추정)
- 오래되거나 남이 만든 프로그램의 구멍
더존 APO백업(백업 솔루션), 예가람저축은행 4만 3천 명(10년 넘게 패치 안 한 프로그램)
- 밖에서 열리는 페이지의 허점
신한은행 2만 5천 명(대출모집인용 페이지 인증 우회), 산은캐피탈 848건(인증 없는 테스트 페이지 방치), 현대캐피탈, 미래에셋생명(보험사 첫 사례), 대신증권 3만 8천 명(비대면 계좌 개설 연계 서버), 미래에셋자산운용(업무용 웹시스템, 고객 정보는 없다고 함), 놀유니버스 숙소 예약자
- 직원용 업무 시스템
KB국민은행 2,210명(직원 포함), 하나은행 89명, 빗썸(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회원 정보 포함 여부 확인 중)
- AI 해킹 도구로 닥치는 대로
보험 영업·상조·골프장·학원·병원 등 90여 곳 820만 건, 7명 검거
금융권은 은행·저축은행·코인 거래소 등 16곳에서 시작해 이번 주 보험사·증권사·빗썸까지 번졌고, 금감원은 2단계 인증만 있었어도 상당수 막았을 거라고 봄
정부도 10/28 통신 3사·데이터센터 등 민간 핵심시설 170여 곳을 연말까지 보안 점검한다고 발표함
다만 이 사건들이 더존이랑 같은 범인이라는 근거는 없음
정문이 아니라 직원 계정, 협력사 프로그램, 방치된 페이지 같은 옆문이 털리는 중임
회사가 더존 쓰고 있다면 더존·은행이라며 인증번호 묻는 연락은 일단 끊기. 더존은 문자·전화로 그런 거 안 묻는다고 공지함
NineT_Dev retweeted
요즘 해킹은 정문이 아니라 뒷문으로 들어옴
더존비즈온은 직원 VPN 계정 한 번, 외부 업체 백업 프로그램 구멍 한 번
중소기업 11만 곳, 세무회계법인 80%가 쓰는 곳이라 범위가 걱정
지난주 LiteLLM도 '남이 만든 도구'가 뚫린 거였는데
이번에도 '남이 만든 백업 프로그램'이 문제였음
내 보안은 내가 쓰는 남의 프로그램 보안까지라는 것
당장 할 수 있는 것
✔ 더존·은행이라며 인증번호 묻는 연락은 일단 끊기
✔ 금감원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등록
✔ 회사 계정 2단계 인증 켜기
금감원도 2단계 인증만 있었어도 상당수 막았다고 봄
보안 이슈로 오늘 떠들썩하네요
더존비즈온, 금융쪽 속보 등등 듣다가 한번 정리해봅니다.
더존비즈온 해킹 이슈 정리,
중소기업 11만 곳 넘게 쓰는 회계·인사 프로그램 회사가 10월 중순에 두 번 연속 뚫림
정부도 '중대 사고'로 보고 민관합동조사 들어감
1. 무슨 일
10/15 회계 프로그램 '스마트A 10' 개발 서버에 외부인이 들어와 데이터를 조회한 정황
며칠 뒤엔 백업 서비스 'APO백업'에서 암호화된 데이터 일부가 밖으로 나간 정황이 또 나옴
2. 왜 뚫렸나
1차는 직원 VPN 계정을 써서 들어옴. 계정이 어떻게 넘어갔는지는 아직 안 나옴
2차는 외부 업체가 만든 백업 솔루션의 취약점. 이상 징후 보고 공급사에 물어봐서 알았다고 함
3. 피해 규모
아직 모름. 어느 회사, 누구 정보가 나갔는지 특정 안 됨
다만 쓰는 곳이 워낙 많아서 범위가 커질 수 있다는 게 걱정 포인트
4. 어떤 피해가 있을 수 있나
걸려 있는 건 고객사 직원들의 이름, 주민번호, 계좌, 주소, 연락처
주민번호 뒷자리랑 계좌, 백업 데이터는 암호화돼 있었고 키 유출 정황은 없다고 함
그래서 당장은 데이터 자체보다, 내 이름이랑 회사를 아는 척하는 사칭 문자·전화가 더 현실적인 위험일 듯
[그외 최근 해킹이슈 정리]
- 직원·협력사 계정으로 로그인
더존(직원 VPN), 대한항공·아시아나(예약 시스템 회사 계정 도용 추정)
- 오래되거나 남이 만든 프로그램의 구멍
더존 APO백업(백업 솔루션), 예가람저축은행 4만 3천 명(10년 넘게 패치 안 한 프로그램)
- 밖에서 열리는 페이지의 허점
신한은행 2만 5천 명(대출모집인용 페이지 인증 우회), 산은캐피탈 848건(인증 없는 테스트 페이지 방치), 현대캐피탈, 미래에셋생명(보험사 첫 사례), 대신증권 3만 8천 명(비대면 계좌 개설 연계 서버), 미래에셋자산운용(업무용 웹시스템, 고객 정보는 없다고 함), 놀유니버스 숙소 예약자
- 직원용 업무 시스템
KB국민은행 2,210명(직원 포함), 하나은행 89명, 빗썸(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회원 정보 포함 여부 확인 중)
- AI 해킹 도구로 닥치는 대로
보험 영업·상조·골프장·학원·병원 등 90여 곳 820만 건, 7명 검거
금융권은 은행·저축은행·코인 거래소 등 16곳에서 시작해 이번 주 보험사·증권사·빗썸까지 번졌고, 금감원은 2단계 인증만 있었어도 상당수 막았을 거라고 봄
정부도 10/28 통신 3사·데이터센터 등 민간 핵심시설 170여 곳을 연말까지 보안 점검한다고 발표함
다만 이 사건들이 더존이랑 같은 범인이라는 근거는 없음
정문이 아니라 직원 계정, 협력사 프로그램, 방치된 페이지 같은 옆문이 털리는 중임
회사가 더존 쓰고 있다면 더존·은행이라며 인증번호 묻는 연락은 일단 끊기. 더존은 문자·전화로 그런 거 안 묻는다고 공지함
NineT_Dev retweeted
보안 이슈로 오늘 떠들썩하네요
더존비즈온, 금융쪽 속보 등등 듣다가 한번 정리해봅니다.
더존비즈온 해킹 이슈 정리,
중소기업 11만 곳 넘게 쓰는 회계·인사 프로그램 회사가 10월 중순에 두 번 연속 뚫림
정부도 '중대 사고'로 보고 민관합동조사 들어감
1. 무슨 일
10/15 회계 프로그램 '스마트A 10' 개발 서버에 외부인이 들어와 데이터를 조회한 정황
며칠 뒤엔 백업 서비스 'APO백업'에서 암호화된 데이터 일부가 밖으로 나간 정황이 또 나옴
2. 왜 뚫렸나
1차는 직원 VPN 계정을 써서 들어옴. 계정이 어떻게 넘어갔는지는 아직 안 나옴
2차는 외부 업체가 만든 백업 솔루션의 취약점. 이상 징후 보고 공급사에 물어봐서 알았다고 함
3. 피해 규모
아직 모름. 어느 회사, 누구 정보가 나갔는지 특정 안 됨
다만 쓰는 곳이 워낙 많아서 범위가 커질 수 있다는 게 걱정 포인트
4. 어떤 피해가 있을 수 있나
걸려 있는 건 고객사 직원들의 이름, 주민번호, 계좌, 주소, 연락처
주민번호 뒷자리랑 계좌, 백업 데이터는 암호화돼 있었고 키 유출 정황은 없다고 함
그래서 당장은 데이터 자체보다, 내 이름이랑 회사를 아는 척하는 사칭 문자·전화가 더 현실적인 위험일 듯
[그외 최근 해킹이슈 정리]
- 직원·협력사 계정으로 로그인
더존(직원 VPN), 대한항공·아시아나(예약 시스템 회사 계정 도용 추정)
- 오래되거나 남이 만든 프로그램의 구멍
더존 APO백업(백업 솔루션), 예가람저축은행 4만 3천 명(10년 넘게 패치 안 한 프로그램)
- 밖에서 열리는 페이지의 허점
신한은행 2만 5천 명(대출모집인용 페이지 인증 우회), 산은캐피탈 848건(인증 없는 테스트 페이지 방치), 현대캐피탈, 미래에셋생명(보험사 첫 사례), 대신증권 3만 8천 명(비대면 계좌 개설 연계 서버), 미래에셋자산운용(업무용 웹시스템, 고객 정보는 없다고 함), 놀유니버스 숙소 예약자
- 직원용 업무 시스템
KB국민은행 2,210명(직원 포함), 하나은행 89명, 빗썸(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회원 정보 포함 여부 확인 중)
- AI 해킹 도구로 닥치는 대로
보험 영업·상조·골프장·학원·병원 등 90여 곳 820만 건, 7명 검거
금융권은 은행·저축은행·코인 거래소 등 16곳에서 시작해 이번 주 보험사·증권사·빗썸까지 번졌고, 금감원은 2단계 인증만 있었어도 상당수 막았을 거라고 봄
정부도 10/28 통신 3사·데이터센터 등 민간 핵심시설 170여 곳을 연말까지 보안 점검한다고 발표함
다만 이 사건들이 더존이랑 같은 범인이라는 근거는 없음
정문이 아니라 직원 계정, 협력사 프로그램, 방치된 페이지 같은 옆문이 털리는 중임
회사가 더존 쓰고 있다면 더존·은행이라며 인증번호 묻는 연락은 일단 끊기. 더존은 문자·전화로 그런 거 안 묻는다고 공지함
보안 이슈로 오늘 떠들썩하네요
더존비즈온, 금융쪽 속보 등등 듣다가 한번 정리해봅니다.
더존비즈온 해킹 이슈 정리,
중소기업 11만 곳 넘게 쓰는 회계·인사 프로그램 회사가 10월 중순에 두 번 연속 뚫림
정부도 '중대 사고'로 보고 민관합동조사 들어감
1. 무슨 일
10/15 회계 프로그램 '스마트A 10' 개발 서버에 외부인이 들어와 데이터를 조회한 정황
며칠 뒤엔 백업 서비스 'APO백업'에서 암호화된 데이터 일부가 밖으로 나간 정황이 또 나옴
2. 왜 뚫렸나
1차는 직원 VPN 계정을 써서 들어옴. 계정이 어떻게 넘어갔는지는 아직 안 나옴
2차는 외부 업체가 만든 백업 솔루션의 취약점. 이상 징후 보고 공급사에 물어봐서 알았다고 함
3. 피해 규모
아직 모름. 어느 회사, 누구 정보가 나갔는지 특정 안 됨
다만 쓰는 곳이 워낙 많아서 범위가 커질 수 있다는 게 걱정 포인트
4. 어떤 피해가 있을 수 있나
걸려 있는 건 고객사 직원들의 이름, 주민번호, 계좌, 주소, 연락처
주민번호 뒷자리랑 계좌, 백업 데이터는 암호화돼 있었고 키 유출 정황은 없다고 함
그래서 당장은 데이터 자체보다, 내 이름이랑 회사를 아는 척하는 사칭 문자·전화가 더 현실적인 위험일 듯
[그외 최근 해킹이슈 정리]
- 직원·협력사 계정으로 로그인
더존(직원 VPN), 대한항공·아시아나(예약 시스템 회사 계정 도용 추정)
- 오래되거나 남이 만든 프로그램의 구멍
더존 APO백업(백업 솔루션), 예가람저축은행 4만 3천 명(10년 넘게 패치 안 한 프로그램)
- 밖에서 열리는 페이지의 허점
신한은행 2만 5천 명(대출모집인용 페이지 인증 우회), 산은캐피탈 848건(인증 없는 테스트 페이지 방치), 현대캐피탈, 미래에셋생명(보험사 첫 사례), 대신증권 3만 8천 명(비대면 계좌 개설 연계 서버), 미래에셋자산운용(업무용 웹시스템, 고객 정보는 없다고 함), 놀유니버스 숙소 예약자
- 직원용 업무 시스템
KB국민은행 2,210명(직원 포함), 하나은행 89명, 빗썸(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회원 정보 포함 여부 확인 중)
- AI 해킹 도구로 닥치는 대로
보험 영업·상조·골프장·학원·병원 등 90여 곳 820만 건, 7명 검거
금융권은 은행·저축은행·코인 거래소 등 16곳에서 시작해 이번 주 보험사·증권사·빗썸까지 번졌고, 금감원은 2단계 인증만 있었어도 상당수 막았을 거라고 봄
정부도 10/28 통신 3사·데이터센터 등 민간 핵심시설 170여 곳을 연말까지 보안 점검한다고 발표함
다만 이 사건들이 더존이랑 같은 범인이라는 근거는 없음
정문이 아니라 직원 계정, 협력사 프로그램, 방치된 페이지 같은 옆문이 털리는 중임
회사가 더존 쓰고 있다면 더존·은행이라며 인증번호 묻는 연락은 일단 끊기. 더존은 문자·전화로 그런 거 안 묻는다고 공지함
NineT_Dev retweeted
더존비즈온 사태를 보면 과연 보안이란 게 있는지... 어떻게 이런
보안 이슈로 오늘 떠들썩하네요
더존비즈온, 금융쪽 속보 등등 듣다가 한번 정리해봅니다.
더존비즈온 해킹 이슈 정리,
중소기업 11만 곳 넘게 쓰는 회계·인사 프로그램 회사가 10월 중순에 두 번 연속 뚫림
정부도 '중대 사고'로 보고 민관합동조사 들어감
1. 무슨 일
10/15 회계 프로그램 '스마트A 10' 개발 서버에 외부인이 들어와 데이터를 조회한 정황
며칠 뒤엔 백업 서비스 'APO백업'에서 암호화된 데이터 일부가 밖으로 나간 정황이 또 나옴
2. 왜 뚫렸나
1차는 직원 VPN 계정을 써서 들어옴. 계정이 어떻게 넘어갔는지는 아직 안 나옴
2차는 외부 업체가 만든 백업 솔루션의 취약점. 이상 징후 보고 공급사에 물어봐서 알았다고 함
3. 피해 규모
아직 모름. 어느 회사, 누구 정보가 나갔는지 특정 안 됨
다만 쓰는 곳이 워낙 많아서 범위가 커질 수 있다는 게 걱정 포인트
4. 어떤 피해가 있을 수 있나
걸려 있는 건 고객사 직원들의 이름, 주민번호, 계좌, 주소, 연락처
주민번호 뒷자리랑 계좌, 백업 데이터는 암호화돼 있었고 키 유출 정황은 없다고 함
그래서 당장은 데이터 자체보다, 내 이름이랑 회사를 아는 척하는 사칭 문자·전화가 더 현실적인 위험일 듯
[그외 최근 해킹이슈 정리]
- 직원·협력사 계정으로 로그인
더존(직원 VPN), 대한항공·아시아나(예약 시스템 회사 계정 도용 추정)
- 오래되거나 남이 만든 프로그램의 구멍
더존 APO백업(백업 솔루션), 예가람저축은행 4만 3천 명(10년 넘게 패치 안 한 프로그램)
- 밖에서 열리는 페이지의 허점
신한은행 2만 5천 명(대출모집인용 페이지 인증 우회), 산은캐피탈 848건(인증 없는 테스트 페이지 방치), 현대캐피탈, 미래에셋생명(보험사 첫 사례), 대신증권 3만 8천 명(비대면 계좌 개설 연계 서버), 미래에셋자산운용(업무용 웹시스템, 고객 정보는 없다고 함), 놀유니버스 숙소 예약자
- 직원용 업무 시스템
KB국민은행 2,210명(직원 포함), 하나은행 89명, 빗썸(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회원 정보 포함 여부 확인 중)
- AI 해킹 도구로 닥치는 대로
보험 영업·상조·골프장·학원·병원 등 90여 곳 820만 건, 7명 검거
금융권은 은행·저축은행·코인 거래소 등 16곳에서 시작해 이번 주 보험사·증권사·빗썸까지 번졌고, 금감원은 2단계 인증만 있었어도 상당수 막았을 거라고 봄
정부도 10/28 통신 3사·데이터센터 등 민간 핵심시설 170여 곳을 연말까지 보안 점검한다고 발표함
다만 이 사건들이 더존이랑 같은 범인이라는 근거는 없음
정문이 아니라 직원 계정, 협력사 프로그램, 방치된 페이지 같은 옆문이 털리는 중임
회사가 더존 쓰고 있다면 더존·은행이라며 인증번호 묻는 연락은 일단 끊기. 더존은 문자·전화로 그런 거 안 묻는다고 공지함
NineT_Dev retweeted
Replying to @NineT_Dev
회계·인사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업무에 바로 닿아 있어서 피해 범위가 더 신경 쓰이네요. 사건 경과를 차분히 정리해 주셔서 도움이 돼요.
NineT_Dev retweeted
요즘은 여러분과 소통하는 시간이 점점 더 즐거워지고 있습니다.
저도 정직원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고 있지만, 댓글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 과정 자체가 참 재미있게 느껴지네요.
어차피 함께 가는 길이라면 서로 응원하면서 조금 더 즐겁고 훈훈하게 걸어가면 좋겠습니다.
하나만 하는 계정에 관심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도 여러분께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
NineT_Dev retweeted
Day 23/ Much requested iCloud Main & Calendar plugins. Just kidding, today is a reset. Still much requested though!

















